너희는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고전 3, 3)
오늘 본문 텍스트와 관련해서, 우리는 사도 바울에게 정당성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시기와 분쟁, 불손한 성향과 싸움은 늘 거듭해 우리의 자세에 직접, 간접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리스도인, 일반 공동체나 여러 교파들의 교회 공동체 주변에서도 이것은 그리 달라 보이지 않는다. 시기와 분쟁은 경건한 말들이나 신학적 논거들로써 다양하게 꾸며 위장시킨다. 사도 바울은 "인간이 인간과 관련되는 일에 종사하는 곳에는 바로 그 때문에 인간적이 되며, 때로는 지극히 인간적으로도 된다"는 변명을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
우리 스스로 배척하고 아는 척하면서 다투며 오로지 그리스도를 마음에 두고 성령에 이끌림 받는 대신에 교회사에서 유명한 사람을 끌여들인다면, 이것은 영적인 미성숙을 나타내는 근거가 될 것이다. 이에 대해 바울은 "너희는 미숙한 어린아이 같이 행동한다. 성장하여 영적으로 영향을 주는 사람으로 성숙하다"고 권면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는 분쟁으로 서로 갈라진 사람들을 위해 각자의 실수와 과오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쌍방간에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또한 심판하고 결정할 권리를 가진 모두를 위해 그들이 현명하고 의로운 결정을 내리며, 사람들을 단지 반박하고 판단만 할 것이 아니라 선도하는 데에도 성공할 수 있도록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들 각자 자신을 위해서도 기도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사랑으로 살아가는 데 능력있게 하시고 예수님의 본보기를 따라 서로를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이웃과 더불어 맞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고전 3, 1 - 4, 요 19, 1 - 7
배경 찬송은 "하나님의 사랑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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