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고린도전서

교제토록 하시는 신실하심

그리스도의 편지 2009. 4. 14. 00:08

Candle




교제토록 하시는 신실하심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고전 1, 9)

 
 

     우리가 속한 신앙 공동체를 생각해보면, 어떻게 공동체를 말로 표현해야 할지 자문하게 된다. 각종 말씀 교육들로 가득 찬 공동체인가? 풍성한 은사를 가진 형제자매들로 가득찬 공동체인가? 영적으로 "강하게" 무장된 공동체인가? 공동체 개개인이 선교와 사명에 의무감을 가지고 있는지? 우리 자신이 공동체에 속한 것과 속하지 않은 것에 확실한 차이가 있는지?
    우리가 사도 바울에게 고린도 교회에 대해 이런 질문을 던진다면, 그는 이 모든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할 것이다. 흥미로운 일은 "하나님께서 고린도 교회를 풍성하게 하셨고 그들에게 은사를 풍성하게 선물하셨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강하게 하셨으며, 우리의 주예수 그리스도와 연합을 위해 그들을 부르셨다"는 바울의 근거 제시에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가 재림하시는 그 날까지, 당신의 교회에 신실함으로 대하실 것이다. 그 대상이 고린도 교회이든, 우리가 속한 공동체이든지 그리고 두 세사람이 모이는 막 개척된 밀림 속의 교회이든지 예외가 없다. 왜냐하면 우리가 속한 공동체의 부유함, 은혜, 강함과 소명에 대해 항상 생각하는 것들은 하나님의 임재를 보다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동행하심에 달려있다.

  

   몇 백년간을 꿋꿋하게 변함없이 고향 마을에 서 있는 정자나무를 기억할 것입니다. 마을 한복판에 서서 그늘을 늘어뜨리며, 각종 새들의 보금자리와 지나가는 사람들이 머물러 쉴 장소를 제공하고 온 동네 사람들이 그늘 아래서 정담을 나누거나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수백년 전에 정자나무를 적절한 장소에 심은 어느 할아버지의 마음처럼, 여호와 하나님께서도 세상 도처에 선 교회들을 위해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한 사람이나 공동체를 부르시어, 적절한 곳에 당신의 교회를 세우십니다. 복음이 필요한 곳에 형제자매들이 서로 연합할 수 있으며 복음의 열매가 풍성하게 맺힐 장소에 당신의 교회가 설 수 있도록 택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공동체가 풍성하고 강건하게 성장하도록 각종 은혜를 베푸십니다. 믿음의 공동체를 위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끝이 없습니다. 새롭게 5년 전에 다뤘던 고린도서를 이어갑니다. 그리스도와 더불어 교제하도록 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고전 1,  1 - 9,    26,  30 - 35                                                     

 

배경 찬송은 박형근의 "오 신실하신 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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