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욥기

하나님 없는 행복

그리스도의 편지 2009. 4. 1. 21:26

Candle




하나님 없는 행복
- 하나님과 동행하는 불행



 


 

어찌하여 하나님께서는 곤고한 자에게 빛을 주셨으며

마음이 번뇌한 자에게 생명을 주셨는고 (욥 3, 20)

 


     행복한 소식들로 우리들의 인생은 활기를 띤다. 하지만 욥에게서와 같은 불행을 우리가 당하면 어떠할까? 전쟁이 터지고, 강도와 적군이 전 나라를 유린한다. 한 사람이 가진 돈을 모두 잃어버려 낙심하고 있는데, 이어 태풍이 불어와서 전 재산을 앗아가버린다. 평온한 유치원이 갑자기 사고를 당하여 공동묘지로 변해서 한사람이 가정을 잃어버리고, 이어 몸까지 병든다.  습진이  전몸에 고름투성으로 변해서, 한 사람이 건강을 완전히 잃어버린다. 왜? 왜? 도대체 사람이 왜 이런 일들을 당해야만 할까? 왜 우리가 그런 일들을 빛가운데에서 보아야만 할까?
   "하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보지 못한다!" 이것이 욥기서 전체에서 주역할을 하고자 하는 사탄의 메시지다. 하지만 하나님의 메시지는 다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메시지가 우리에게 "하나님이 빛을 비취사 보시기를 원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리 저리 살피신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단지 먼 곳에서만 보고 계시지 않으시고자, 성육신의 몸, 즉 예수님 안에서 우리에게 아주 가까이 다가 오셨다.

    

    고된 일로 지친 곤고한 자들에게, 고통 아래 탄식하는 무거운 짐진 자들에게, 큰 슬픔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탄식하는 자들에게 욥기의 메시지는 인생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항상 감사하며 살아가도록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참사랑을 경험하고 인식할 수 있는 시기는 행복하고 모든 것이 풍족할 때보다는 오히려 큰 고난 중에서나 모든 것이 궁핍할 때일 것입니다. 궁핍하고 어려운 가운데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는 순간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는 더 많은 풍요와 재산, 화평과 안전을 위해 기도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얻고서도 하나님의 참사랑을 느끼며 감사하는 것이 중요함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사람, 공동체와 국가와 민족이 축복을 받아 부한 가운데 하나님을 잃어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러한 어리석음에서 해방될 수 있는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욥 2, 11-3, 26    눅 10,  46 -52                                                         

 

배경 찬송은 박형근의 "동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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