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열왕기상

너희 사람아, 귀담아 들을지어다!

그리스도의 편지 2009. 3. 7. 00:12

Candle




너희 사람아, 귀담아 들을지어다!



 


 

미가야가 가로되 왕이 참으로 평안히 돌아오시게 될찐대

여호와께서 나로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이다

또 가로되 너희 백성들아 다 들을찌어다 하니라 (왕상 22,  28)   


 

     모든 말씀이 전해진 상태다.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받들어 미가야는 명확한 경고를 전한 것이다. 아합 왕은 "내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나는 평화와 함께 되돌아 올 것이다"면서 이것을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려버린다. 미가야는 더이상 언급하지 않는다. 모든 것은 이미 말해진 것이다. 장차 일어날 일이 누가 옳았는지를 보여줄 것이다. 이후 발전에 대해 본문 텍스트는 아주 신속하게 결말을 지어버린다. 아합은 평화스럽게 되돌아 오지 않고 전쟁터에서 비참하게 살해당한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씀대로 실현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모두 그대로 전해졌다. 모든 맞바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사명에 신실하게 머무는 예언자 미가야의 용기에 우리는 감탄하게 된다. 이렇게 하나님을 증거하는 사람이 우리 시대에 필요한 것이다.

    

    전해져야 할 말씀이 이미 모두 전해졌다. 우리가 얼마나 자주 하나님의 확실한 명령들을 한쪽 귀로 듣고 다른 귀로 흘려버렸는지를 깨닫게 되면, 우리는 또한 놀라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너희는 ..... 해서는 안된다"고 이미 말씀하셨다. 하지만 우리에게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은 그 당시처럼 오늘날도 똑같이 유효한 것이다. 하나님이 요구하시고 경고하시는 말씀은 동시에 구원하시고 용서하시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은 또한 구원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미 모두 말해진 것이다. "너희 백성들아 다 들을찌어다!"

 

   어떻게 하면 믿지 않은 가족이나 형제자매가 구원의 메시지를 접하고 믿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수많은 중보기도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마다, 자신이 살아가는 데 전혀 복음이 필요하지 않다고 소리치던 일을 기억할 것입니다. 이들이 막상 중병에 걸려 죽음을 앞두고 있을 때, 그 때서야 하나님을 인정하거나, 끝까지 믿지 않는 상태로 죽어가는 형제자매를 지켜보았을 것입니다. 그렇게 죽어가는 아쉬운 형제자매를 보내면서, "주여! 우리가 한번은 꼭 죽어야 한다는 사실을 늘 생각하며, 우리가 이 사실에 대해 좀더 현명해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하고 가슴 아프게 중얼거린 것도 기억합니다. 스스로 깨우쳐 믿을 수 있으며, 이웃들에게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하루가 되시길......  샬~~~롬

왕상 22, 24 - 40,   막  11, 20 - 26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256장 찬송 "눈을 들어 하늘 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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