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민수기

말씀 선포의 의미

그리스도의 편지 2009. 2. 24. 00:24

Candle




말씀 선포의 의미



 


 

여호와께서 그의 영을 그의 모든 백성에게 주사

다 선지자가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민 11,  29)


 

     특별한 사명을 위해서는 어떤 특별한 장비를 필요로 한다. 그때문에 모세는 하나님의 영을 받았던 것이다. 단지 그는 이렇게  큰 백성의 무리들을 인도할 수 있었다. 모세는 이 특별한 장비를 위해 그를 도울 70명의 지도자도 또한 필요했었다.
    무엇보다도 후일에 왕, 제사장 그리고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영을 받았었다. 하지만 모세는 '모든 백성들의 마음 안에 하나님의 영을 받을 수 있게 되는' 어떤 근본적인 변화를 고대했었다. 모세가 바라던 것이 먼 훗날 '성령강림절'에 가서야 현실로 나타나게 된다. 하나님의 사명을 받은 특수한 사람만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온 공동체가 성령과 더불어 채워지게 된 것이다.

    

    성령이 믿음을 일깨우고 그리스도를 고백하도록 하며, 기대에 가득찬 기도로 인도하게 된다. 단지 몇몇 특정한 사람만이 아니라, 모든 믿는 사람들이 '우리가 하나님의 가족으로 속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한다. 여호와는 우리 모두에게 똑같이 복음을 계속 전하는 사명을 주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당신의 성령을 선물로 주신 것이다.

 

   성령의 은사를 덧입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일을 좀더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을 특별히 구분하여 '성직자' 내지는 '목회자'라고 합니다.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특별히 구분된 시간이 '설교시간'입니다. 예배 중에 이런 중요한 의미가 제대로 파악되지 못하고 이 시간에 하나님의 말씀이 제대로 선포되지 않는다면, 평범한 사람이 성령의 도움으로 "땅 끝의 모든 백성아 나를 앙망하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음이니라" (사 45, 22)는 말씀을 반복해서 봉독하는 것이 훨씬 더 말씀선포의 권능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이 말씀을 선포할 능력을 주는 것이지, 직분 자체가 말씀선포의 능력을 가지게 되는 것은 결코 아님을 고백합니다. 성령의 도움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꺼이 헌신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민 11,  24 - 35,    눅 22,  54 - 62                                             

 

배경 찬송은 "주님의 길을 예비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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