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시편

하나님 없는 인생은...

그리스도의 편지 2009. 2. 26. 03:04

Candle




하나님 없는 인생은 무가치한 인생
 



 

종의 눈이 그 상전의 손을, 여종의 눈이 그 주모의 손을 바람 같이

우리 눈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바라며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기를 기다리나이다 (시 123,  2) 


 

     오늘 묵상할 시편의 기자는 간절하게 하나님의 도움을 위해서 기도할 때면,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그리고 그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모든 사람에게 은혜와 자비를 내려주실 것을 바람과 동시에 믿는다. 종과 여종이 주인과 상전에게 속한 것처럼, 시편 기자는 자신의 전 존재가 하나님께 속한다는 사실을 안다. 하나님은 자신의 삶의 목표를 결정하시는 분이시며, 자신이 살아있음을 하나님께 감사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시고, 모세를 통해 그들을 애굽 종살이로부터 끌어내신다. 백성들이 여전히 반복해서 하나님을 거역할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시며 그들에게서 은혜를 박탈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사랑은 무한하여, 죄의 종살이로부터 우리를 해방시키고 자유로운 인간으로 살도록 하기 위해 친아들 그리스도 예수를 이 땅에 보내셨다.


    우리의 눈길이 어디를 향해 있는가? 도대체 우리는 하나님의 관심을 아직도 기대하고 있는가?  자유를 그리워하는 동경은 아주 크다. 하지만 하나님 없이는 자유란 없는 것이다. 하나님을 인정하거나 존중함이 없는 인간은 스스로 만든 우상에게 종속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온세계에 '세상이 더이상 하나님의 것이 아닌 것 처럼 되거나, 인간 가운데 거하시는 일이 더이상 하나님의 즐거움이 되지 않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하셨습니다. 우주만상에 존재하는 것은 하나님이 없이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우리 인간도 역시 그러합니다. 인간이 인간 본연의 모습이 되게 하시는 이는 오로지 한분 하나님이십니다. 이런 고백과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복되고 기쁜 주일을 맞이하시길...... 샬~~~롬

   시 123,   롬  5,  1 - 11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55장 찬송 "하나님의 크신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