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시편

빛의 자녀들이여, 일어나라!

그리스도의 편지 2009. 2. 10. 00:00

Candle




빛의 자녀들이여, 일어나라!





 

정직한 자에게는 흑암 중에 빛이 일어나나니

그는 어질고 자비하고 의로운 자로다 (시 112,  4)


 

     도대체 정직한 것이 우리에게 이득이 되는 일일까? 시편 112편을 피상적으로 읽는 사람은 이렇게 질문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꼭 주식투자할 때와 같이 된다. 우리의 정직함을 입금시키고 이익분이 생기지 않게 되면, 축복 내지는 행운을 거론한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이 살면서 겪게 되는 고통, 걱정과 실패 등이 어떻게 이것과 일치하는가?
    오늘 시편 말씀이 단순히 세상의 행복을 위한 사용 지침서로 사용된다면, 너무나 싸구려 말씀이 되고 만다. 오늘 묵상에서 정직한 사람이 핵심이 아니다. 여호와를 완전히 믿는 사람을 절대로 위험 속에 그대로 내버려 두시지  않는 여호와의 신실하심이 실제로 찬양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따스한 사랑의 빛이 깊은 삶의 어둠 속에서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는 비췬다. 믿는 사람은 예수님 품안에 안겨 보호되기 때문에, 미래에 대해서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예수님이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사람은 어둠 속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 (요 8, 12)라고 미리 약속해 주신 말씀을 우리는 굳게 믿어야 할 것이다.

 

    성장과 수확을 위해서는 식물도 사람과 꼭 마찬가지로 빛이 필요로 합니다. 우리가 생명력 있게 결실을 맺게 하는 것은 '하나님 사랑의 빛'인 것입니다. 이 사랑의 빛이 부족한 곳에는 고통과 아픔, 질시와 반목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생명의 날이 대낮보다 밝고, 비록 어둠이 있다 할지라도 새벽이 밝으리라'는 희망으로 빛의 자녀로 신실하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고향집 담장에 청포도가 영그는 칠월은 이렇게 가고 현란한 태양 아래 청포도가 단맛을 더하여 가는 팔월이 열립니다. 빛 속을 걸어가며 빛의 자녀로서 사명을 다하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샬~~~롬

    시 112,   딤전 1, 12 - 17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259 장 찬송 "빛의 사자들이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