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히브리

젖먹이 그리스도인

그리스도의 편지 2009. 1. 28. 00:52

Candle




지혜를 사용함으로써 연단받는 믿음





 

때가 오래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될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가 무엇인지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할 것이니

젖이나 먹고 단단한 식물을 못 먹을 자가 되었도다 (히 5,  12)


 

     오늘 묵상의 히브리서는 "젖먹이 그리스도인"에 대해 언급한다. 아마 우리 자신도 스스로 여기에 속할지도 모른다. 우리가 믿음 가운데 서있다고는 하지만, 하나님에 의해 우리가 변화하지도 못하고 쓰임을 받지도 못한다. 잘 먹여주고 보살펴 주기만 하면, 마치 갓난 아이처럼 우리는 마냥 만족해 한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 그리스도를 위해 힘쓰며, 다른 사람이 믿도록 도우려고 노력하지도 않는다. 우리 스스로 믿음 안에서 성장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영적인 성장이 가능하단 말인가? 어떻게 우리 믿음이 굳건하게 자라게 될 것인가? 어떻게 우리가 언제나 봉사할 각오가 되며, 애정 깊으며 기쁘고 온전한 인내를 가지게 될 것인가?


    히브리서는 "사용하므로" (14절)라고 말한다. 우리 자신이 현재 가지고 있는 믿음을 사용해야만 한다. 하나님 사랑의 말씀이 적용되는지, 성령께서 믿음을 고백하도록 용기를 주시는지, 성령이 무서움과 위험 가운데서 위로하시는지, 하나님의 강한 손이 고통의 한가운데서도 우리를 붙잡으시는지를 우리는 일상 생활의 한가운데서 적용해 보아야만 한다. 이것은 물론 일과 노력, 심지어는 고통으로 결부된다. 하지만 이런 시도는 '아무 것도, 정말로 아무 것도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우리를 떼어낼 수 없다'는 심오한 영적 체험을 하도록 인도할 것이다.

 

    오늘 묵상은 믿는 우리에게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묻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항상 인식하는 일과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사는 일'이라고 쉽게 대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일은 우리가 그 어떤 상황에 처할지라도, 경솔하게 계속 행동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원래는 좋지않는 상황에서 도망치고 싶지만 노력하고 중심을 잃지 않으면, 바로 그때 변화와 성장이 있는 것입니다. 마음에 내키지 않고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아래서도 진실로 머물게 되면, 변화와 성장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또 이것을 계속 다른 사람에게 전하면, 언젠가는 우리가 혼자만이 아니다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늘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뒤따르면서, 우리가 열심히 쓰임받고자 노력하는 하루가 되시길......  샬~~~롬

    히 5, 11 - 6, 8,   눅 23,  50 - 56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514장 찬송 "누가 주를 따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