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에스겔

말해야만 할 불편한 진실

그리스도의 편지 2009. 1. 21. 00:47

Candle




꼭 말해야만 할 불편한 진실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겔 3, 17)  


 

     에스겔에게 주어진 놀랍고 어마어마한 하나님을 만난 일이 끝이 난다. 우리가 성경에서 읽을 수 있는 것처럼, 이 만남은 이레 동안이나 에스겔을 "정신이 얼떨떨하게" (15절) 만들었다. 에스겔이 여호와의 영광을 듣고 보는 환상으로부터 다시 그발 강가에 있는 동행들에로 돌아왔을 때, 이 상황이 어떠했는지 표현할 말이 그에게 충분치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예언자에게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의식불명의 상태로부터 일주일 후인 지금에서야 분명하고 확실하게 나타난다. 에스겔은 자신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이제 아주 정확하게 알고 있다.


    에스겔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고 백성들에게 "너희는 큰 재난을 체험했다. 하나님 없이 사는 너희의 길이 너희를 이러한 재난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구원의 길은 가능하다"라고 계속 전해야만 한다. 에스겔의 경고는 구원의 신호인 것이다. 동행들이 이 메시지를 받아들일지 아닐지는 에스겔의 손에 더 이상 달려 있지 않다. 하지만 예스겔을 위한 평안과 고통은 그가 하나님의 사명을 이루는 일에 오로지 달려있다.

     

    서유럽처럼 거의 민주주의가 발전되었다고 믿고 있는 조국에서 오늘 전해진 비보를 접하며, 무엇때문에 이미 현실화되고 제도화된 민주주의가 갈등 앞에 이렇게도 무능하게 허물어지며, 완고하고 무식한 권력욕이 그 힘을 남용할 수 있는지 질문해 보게 됩니다. 우리는 인간보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에 더 순종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깨달아야만 할까요? 도대체 언제 예속됨이 말해지고 순종을 거부하는 일이 정당성을 가지게 되며, 무엇이 건전한 시민의 용기인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우리가 내세운 권력이나 기관 그리고 이웃들이 자신들에게 주어진 권력을 남용해서까지 하나님과 다른 사람을 경멸하고 무시하게 되며 생명까지 앗아간다면, 우리 인간을 돕기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경고하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들에게 경고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용기와 사랑을 하나님께 간구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겔 3,  12 - 21,     6,  7 - 13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259장 찬송 "빛의 사자들이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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