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사도행전

중보기도의 힘

그리스도의 편지 2009. 1. 3. 00:23

Candle




능력을 위한 간구 - 중보기도의힘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빌더라 (행 12,  5)

 

  

     베드로는 죽음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감옥의 어둠 속에서 베드로의 마음에 무엇이 불현듯 떠올랐을까? 그에게 소중하고 믿음을 위해서 중요한 된 사람들을 생각했을까? 서로 볼 수도, 말할 수도 그리고 위로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그들이 그를 잊어버리지 않았다는 것을 상상이나 했을까? 하지만 그들은 베드로를 기억한다. 그래서 베드로가 그들의 한 가운데 있게 된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베드로를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 그들은 베드로를 기억하기 위한 정확한 주소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아플 때나 어려운 상황을 앞두고 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중보 기도를 위한 능력을  감지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홀로 있을 지라도, 기도가 우리를 둘러 싼다는 것을 알 수가 있으며 우리가 공동체 한 복판에 서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는 죽음의 면전에서도 생명력을 주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는 맘에 깊이 잠기게 된다.  

     베드로의 경우 이러한 기도가 그를 속박에서 풀려나오게 하고 그를 다시 생명으로 되돌렸다. 순교사로써 시작했던 것이  부활사로써 끝이 난 것이다. 그리고 부활의 경험들이 고난 중에 있는 사람들을 이런 방법으로 그들의 한 가운데에 머물도록 하는 믿음의 공동체를 이룰 것이다. 

     
    
베드로가 감옥에 있을 때, 온 교회가 베드로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중보기도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오늘 묵상에서 만나게 됩니다. 나아가서 중보기도의 힘을 보게 됩니다. 이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시고, 천사를 보내시어 베드로를 쇠사슬에서 끌어내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이런 놀라운 사건은 교회사에 수없이 있어왔고, 지금 우리 주위에도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중보기도의 능력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형제 자매의 간절함을 위해 기도하는 하루가 되시길 ......  
샬롬


     
     

      행 12, 1-25,   롬 8, 1-6

 

배경 찬송은 "그의 길을 걷는 우리에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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