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사도행전

아나니아와 삽비라

그리스도의 편지 2008. 12. 22. 00:13

Candle




아나니아와 삽비라 이야기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어찌 함께 꾀하여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하느냐 (행 5, 9)

 

  

     아나니아와 삽비라에 대한 이 사건은 엄하고 그리 편치 않은 이야기이다. 어느 정도로 기적과 이적이 일상적인 생활에 속하게 되었고 믿는 공동체의 사회 모범적인 역할의 기반 위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초대 기독교의 감격의 한 가운데서 이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진실이 아닌 것이 허용되지 않았던 것이다. 말씀 선포의 진실이 자체 믿음의 진리를 통해 권리를 가져야 했었다.
     하지만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거짓말을 했다. 이들은 그들의 소유인 땅을 판 전액을 교회에 헌금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는 그들은 그 중의 일부를 자신들을 위해 남겨두었다.  

     이 이야기는 우리들 귀에는 그렇게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로 지불하는 데 있어서는 기꺼이 우리 자신의 주머니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아끼는 금액으로 하나님, 형제자매들과 우리 자신 앞에 우리 자신을 좋게 보이고자 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중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아시며 우리의 마음을 보신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하나님의 영을 시험"하는 대신에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할 것이다. 주여! 우리가 당신과 형제 자매들 앞에서 진실되게 행동하도록 우리를도와주시 옵소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몰라 볼까봐서 이름 석자를 또박또박 헌금 봉투에다 적어서 헌금합니다. 심지어 교회 주보에다 내고, 그것도 부족해서 어떤 목사님들은 그것을 일일이 예배시간에 낭독하고 또 축복 기도까지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을 도대체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하나님께서 진정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이름 석자도, 주보의 광고는 물론 목사님 축복도 아닐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드리는 우리의 온전하고 진실된 정성일 것입니다. 오늘 묵상을 통해 헌금생활에 대한 기본적인 우리의 자세를 다시 한번 점검하는 하루가 되시길...
샬~~~롬


     행 5, 1-11,   행 17, 22-34
 
 

배경 찬송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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