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위해 마음문을 열것인가?
믿는 무리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제 재물을 조금이라도 제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행 4, 32)
마음이 하나로 똘똘 뭉쳐졌으며 모든 물건을 공유하는 공동체, 재산이나 명예처럼 이제까지 중요한 것들이 갑자기 단번에 별로 중요하지 않는 것이 되고, 이것 대신에 전혀 다른 것이 우선적으로 중요한 것이 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하게 되었을까? 이런 사람들은 예수님의 복음을 듣고 받아들였다. 그들은 이제 과거의 짐으로부터 풀려났으며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서도 자유로와졌다. 그들은 예수님이 다시 오실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예수님께서 다시 재림하시기만 하면, 우리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그리 중요하지 않게된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구주 예수가 우리 삶의 목적이 될 것이며, 모든 세상적인 소유는 그리 중요치 않게 될 것이다.
초대 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은 이렇게 시간과 소유를 서로 함께 그리고 서로를 위하여 공유했다. 그들은 에고이즘과는 정반대가 되는 삶을 살았다. 이러한 변화가 모두를 하나가 되게하는 성령을 통해서만 가능해졌다.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는" (2, 47) 가치의 전환이 관심을 끄는 일은 확실하다. 우리도 이와 같은 사람들을 통해 감염되었으면 한다. 마치 예수님이 아예 다시 재림하시지 않을 것처럼 그렇게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일은 결코 바르게 사는 것이 아니다.
오늘 묵상에서 초대 교회 공동체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저 성령에 감화를 입어 기쁨에 기꺼이 모든 것을 공유하는 그런 아름다운 모습을 읽게 됩니다. 그와 동시에 똑같은 하나님을 믿고, 성령에 감화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우리의 마음 문을 활짝 열고서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거하시도록 기도하고, 세상의 모든 것보다 그리스도 예수를 우리의 가장 든든한 성벽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 맞이할 자리를 비우는 하루가 되시길... 샬~~~롬
행 4, 32-37, 사 43, 8-13
배경 찬송은 "찬양받으실 나의 주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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