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이사야

간밤에 핀 꽃봉오리처럼

그리스도의 편지 2008. 10. 23. 23:34

Candle




간밤에 핀 꽃봉오리처럼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사 43,  18 - 19)

 

  
  

     바빌론 유배 생활 중에서 수십년의 희망없는 시기 후에, 선지자 이사야는 희망을 일깨워주고자 감히 시도한다. 이사야는 시기의 징조를 알고 있다. 권력구조가 이제 변하기 시작할 것이다. 구원이 가까워 졌으며, 여호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해방시키실 것이다.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많은 식물들이 첫해에는 단지 몇 잎만 달릴 뿐이다. 두번째 해라야 마침내 잎줄기가 커지며 봉우리를 맺고, 꽃을 피우게 된다.

    아주 천천히 그리스도의 탄생도 이렇게 준비된다. 신약성경의 첫째 쪽과 옛 성탄절 노래가 이것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다. 이새의 뿌리에서 장미가 꽃봉우리를 피울 때까지는 천년이란 세월이 흐르게 된다. 비밀리에 항상 소망하고 기다리는 가운데, 모든 민족을 위해 나시게 될 구주를 위한 시기가 무르익었던 것이다.

    오늘 묵상 텍스트에서 "이제 나타낼 것이라"는 말을 통해 이사야 선지자가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사 11, 1)라고 선포했던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게 됩니다. 이 뿌리에서 난 가지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비천한 마굿간에서 이 언약은 시작이 되었습니다. 추위와 인간들의 멸시 가운데 십자가상의 죽음까지 당하신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친히 육신으로서 이 세상에 오시게 됨으로써, 예수님은 인간들에게 기쁨과 온정, 빛과 위로를 가져다 주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그 빛으로 죄로 가득하고 암울하던 어두움을 굴복시켰던 것입니다. 이 빛이 우리 인간들을 영원한 죄와 죽음으로부터 구원한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이미 오신 의미를 새기며, 다시 오실 것을 위해 항상 준비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사 43,  14 - 21,  계 2,  12 - 17

 

배경 찬송은 542장 찬송 "주여 지난 밤 내 꿈에" (연주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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