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의 하나님 도움으로 평화를
여호와여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평강을 베푸시오리니 주께서 우리 모든 일을 우리를 위하여 이루심이니이다 (사 26, 12)
세계지도를 펼쳐놓고서 눈길로 5대양 6대륙과 각 나라를 쭈욱 한번 �어보면, 정말로 아름다운 푸르른 지구임을 알 수 있다. 원래 만백성들을 위한 평화의 본향이 될 수 있는 있는 아름다운 땅이다. 그런데, 이 지도 위에 빨간 동그라미 표시를 수없이 발견할 수 있다. 사회적, 정치적 그리고 종교적 분쟁이 일어나며 수많은 피를 흘리고 있는 수많은 분쟁지역을 이렇게 표시한 것이다. 많은 지역에 유엔 평화군이 주둔하며 최선의 방법을 동원하지만, 먼저 한번 무력을 동반한 공격을 통해 평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이것이 성공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이사야 선지자 시대에 무력적인 가능성들이 더이상 통하지 않게 되었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새로운 방법을 배우게 된다. "우리가 평화를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평화를 가져다 주신다"는 사실은 오늘날 우리를 위해서도 귀감이 된다.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단지 하나님의 용서와 새로운 공의로서만 올수 있는 각종 평화를 위한 요구를 깨우쳐 주신다. "정직한 땅에서" (10절) 지상적인 평화에 이르는 길은 하늘에서 시작된다.
본훼퍼 목사는 1934년에 "안전한 길에서 평화로 향하는 길은 결코 없다. 왜냐하면 평화는 희생을 각오해야하기 때문이며, 평화는 큰 모험이다. 각종 안전을 요구하는 일은 불신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 불신이 다시금 전쟁을 유발하게 된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히틀러의 2차 세계대전 도발을 막 눈앞에 지켜보던 당시처럼, 오늘날도 마찬가지로 평화는 큰 모험인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증오와 복수의 악순환을 깨뜨리고 적대자들과 상처입은 자들과 화해의 걸음을 감행케 하도록 부름받은 사람들입니다. 평강을 베푸시며, 화평을 이루실 여호와 하나님 안에서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사 26, 7 - 19, 살전 4, 13 - 18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469장 찬송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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