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로마

이웃에게 건네는 선한 바램과 인사

그리스도의 편지 2008. 10. 1. 23:59

Candle




이웃에게 건네는 선한 바램과 인사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롬 1,  7)


    로마에 있는 믿음의 공동체에 보내는 긴 편지의 서두에 사도바울은 형제자매들에게 아주 소박한 말들로 인사를 전하고 있다. 이 인사는 이렇게 예의관습에 잘 어울린다. 바울은 인사에서 단순히 형식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로마서의 어려운 신앙적 사상 속에 강조되어져야 할 어조를 이미 겨냥하고 있다.
    바울 사도는 인사에서 복음의 두가지 근본적인 내용을 언급하고 있다. 인삿말에서 "은혜"와 "평강"은 구약성서에서부터 중요한 두가지 개념이다. 그런데 이 두가지 개념으로부터 확신감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첫번째로 아버지처럼 살아갈 수 있게 격려하고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두번째는 우리의 삶가운데 믿을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확신감을 가질 수 있다.

 
    이에 대해 우리는 첫 인사의 전개로서 로마서 전체를 읽을 수 있다. 서두 인사에서 축복처럼 "은혜"와 "평강"이 말해지고 있다. 로마서 독자는 이 두가지를 동시에 체험할 수가 있는 것이다. 로마서를 읽는 중에 독자들은 바울 사도와 함께 여호와 하나님의 공의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으며, 동시에 이 내용은 우리가 속한 공동체를 위한 말씀일 수도 있다.

 

     축복의 말로 권고하고 위로하는 일이 우리 일상생활과 특별히 믿음이나 여러 언약들 속에 결합되어 있음을 고백하는 이웃들과의 만남 속에 속해 있다는 사실이 맞으며, 더 성경적임을 고백합니다. 2004년에 모든 것이 부족한 가운데 본격적으로 <그리스도의 편지>를 시작하면서 맨 처음 잡은 것이 로마서였습니다. 다시 보니 이렇게 중요한 인사를 그냥 스치고 지났음을 다시 발견해 냅니다. 짧은 스침으로 지나치면서 주고받는 각종 인사 속에서도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향기가 가득한 평강과 은혜를 전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롬 1,  1 - 7,   신  32,  44 - 47     

 

배경 찬송은 박형근의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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