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누가복음

식탁으로의 초대

그리스도의 편지 2008. 9. 12. 23:30

Candle




식탁으로 초대

 



잔치할 시간에 그 청하였던 자들에게
종을 보내어 가로되
오소서 모든 것이 준비되었나이다 하매 (눅 14,  17)
  
  

     이 얼마나 대단한 초청인가? 그 누가 이 초청에 응하지 않을 것이며, 풍성한 잔치상에서 함께 즐기기를 마다 하겠는가? 이 비유로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에 대해 생각하시는지 보여주시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당신에 대한 믿음 속에서 성취된 삶을 추구하도록 우리를 초청하신다. 단지 유명인사나 스타, 주빈이나 VIP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잔치상에는 누구나가 환영을 받는 손님인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인간들을 당신께로 초청하시고자 하신다.
    성찬식 중에서 우리는 모든 감각으로 하나님의 초청을 체험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빵과 포도주를 선물로 주시고 우리로 하여금 당신의 선하심과 사랑을 피부로 체험하게 하신다. 예수님의 비유는 또한 '예수님 안에서 우리가 영원토록 성대한 잔치에 참여할 수 있다'는 미래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 잔치상에 우리 모두를 위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우리가 그 자리로 나아오도록 예수님은 기다리고 계신다.

   이 때문에 하나님의 심부름꾼들이 '하나님께서 모든 인간을 기꺼이 보고자 하시며, 모두를 환영한다'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 양사방으로 다니고 있는 것이다. 오늘도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초청에 주의를 집중시킬 필요가 있으며, 그들이 "오라! 모든 것이 준비되었다!"란 사실을 체험하도록 해야만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최선의 것, 즉 당신의 아들을 주셨습니다. 이것으로 우리가 선물을 받은 사람, 자유로운 사람으로 살아가 갈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랑과 자애하심을 보여주시기 위해, 그 어떤 수고도 아끼시지 않으시며 가장 값진 것조차도 기꺼이 지불하십니다. 우리는 성찬식에서나 다른 믿는 형제자매들과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체험하고 이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왜냐하면 이 식탁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시는 아주 귀한 선물이며 초청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도처에서 형제자매들과 함께하는 밥상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눅  14,  1 - 6,   출  23,  10 - 16

 

배경 찬송은 신창규의 "나의 나된 것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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