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누가복음

믿음 안에서 감행하는 걸음

그리스도의 편지 2008. 9. 6. 03:51

Candle




믿음 안에서 감행하는 걸음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될 줄을 아시느니라 (눅 12,  29 - 30)
  
  

     먹고 마시는 것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절대로 아니다. 이것은 하나님께도 너무나 중요해서 "너희 아버지께서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될 줄을 아신다"고 하시면서 '하나님께 속한 일'이라고 명백하게 하신다. 이러한 아버지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은 그에게 먹고 마실 것, 돈과 건강, 일자리를 위한 모든 걱정을 하나님께 맡겨야 하며 이러한 걱정과 문제로 골치를 썩이거나 두려움으로 불안해 하며 살 필요가 없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묵상 텍스트를 '까마귀들조차도 아무런 걱정없이 하나님에 의해 길러진다. 그 어떤 인간도 자신의 생명을 단 한순간이라도 연장할 수 없는 것이다. 들의 백합꽃도 솔로몬의 아름다운 옷보다 더 아름답게 되고자 걱정을 하지 않고도 아름답게 피어난다' 는 실례들로써 그 근거를 마련하시고 있다.

    우리의 관심은 단지 한가지 걱정, 즉 하나님 나라를 위한 걱정을 얻었다. 하나님의 통치권에 의무를 띠고 살기로 작정한 사람은 이에 따라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며, 자신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만큼 충분한 것들을 주님으로부터 받게 될 것이다.

    현대인은 "어떻게 하면 더 맛있는 것을 먹고 마실까?"하는 생각으로 가득찬 시대에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반대로 아직도 먹고 마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도 수없이 많습니다. 풍요하든 부족하든간에, 일상에 대한 걱정과 궁핍은 결국 믿음생활을 질식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말씀 안에서 크고 작은 일상적인 각종 도전들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용기를 얻고 세상적인 관점으로부터 되돌아서야 할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알고 계신다'는 사실에 확신을 가지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눅  12,  22 - 34,   아  8,  4 - 7

 

배경 찬송은 박형근 노래의 "행복은 감사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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