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사사기

귀족이 되는 길

그리스도의 편지 2008. 8. 9. 00:36

Candle





귀한 출신이 되는 길





그 여인이 아들을 낳으매 그의 이름을 삼손이라 하니라
그 아이가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복을 주시더니 (삿 13,  24)


    오늘 본문에서 성탄절 이야기와 유사한 점을 그냥 흘려 넘길 수 없다. 이런 생각으로 오늘 텍스트를 읽게 되면, 의식적으로 하나님의 구속역사의 전형에 따라 미리 앞서 구세주의 탄생에 대해 기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이야기 가운데 약속된 아기의 특별한 의미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수반되는 제반상황을 통해 곳곳에 묘사되고 있다. 수시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구해줄 자를 보내 주시고 당신의 사랑을 베푸시는 것이다.

    삼손 이야기가 우리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는 것은, '삼손이 블레셋 족속으로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해낸다'는 구세주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다. 이와같이 우리 믿음의 본질을 이해해도 된다. 구원은 사람의 역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상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를 통해서 완성하신 하나님의 역사이다. 삼손에게 하나님께서 축복한 사실이 유효한 것이라면, 전인류의 구원과 당신의 모든 사역에 더 확실하게 유효할 것임에 틀림없다.

    일반적으로 한 아기의 출생은 그 자체가 부모와 가족들에게 이미 순전한 기쁨입니다. 그런데 한 특별한 아기의 출생은 전 백성들의 희망과 소망을 불러 일으킬 수 있습니다. 소위 "귀족출신"의 아기가 이러한 기대까지도 채울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출신 성분이나 계급이 결코 어떤 아이에게 결정적인 것이 못됩니다. 하나님께서 상상할 수 없는 능력으로 삼손을 축복하셨습니다. 이것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사사, 구원자가 되도록 하신 것입니다. 각 어린이들에게 귀한 신분은 오로지 하나님의 축복을 통한 것입니다. 이보다 더 높은 것은 결코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주위에 아기가 태어나면, 하나님의 축복을 위해 중보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주위에 새로이 태어나는 아기는 물론이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손을 꼬옥 잡고서 하나님의 축복을 위해 기도를 아끼지 않는 귀하고 복된 주말이 되시길 ....  샬~~~롬



삿  13,  1 - 25,   눅  6,  43 - 49

배경 찬송은 유지연의 "축복송 - 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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