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화해의 힘
내가 네게 죄를 짓지 아니하였거늘 네가 나를 쳐서 내게 악을 행하고자 하는도다 원하건대 심판하시는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자손과 암몬 자손 사이에 판결하시옵소서 하였으나 (삿 11, 27)
입다는 전쟁을 원치 않는다. 입다는 정의와 불의에 대한 판가름은 무기나 권력의 문제에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한에 속한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입다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사랑을 기억하면서 전쟁 위협에 대해 대답하고 있다. 의지할 데 없는 자가 도움을 받게 된다. 왜냐하면 '여호와는 고난 당하는 자를 변호해 주시며 궁핍한 자에게 정의를 베푸실 것' (시 140, 12)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들의 각종 갈등과 싸움들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경청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우리 안에서 온전히 자리를 차지하는 정도에 따라, 우리의 갈등이 누그러뜨려지며 해소될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자비를 스스로 체험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굳이 억류하려고 들지 않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살면서 원하던 원치않던 간에 정말로 아픈 상처로 심하게 금이 가는 인간관계가 생겨날 수 있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우연한 기회에 만나게 되었을 때, 가해자 쪽에서 진심으로 용서를 빌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대부분 피해자가 이 용서를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용서를 비는 사람에게 "용서한다. 잊어버렸노라!"고 말과 이성으로는 정작 표현하지만, 실제로 마음 깊이 용서를 통한 화평을 얻지 못합니다. 우리 자신의 마음 속에 상대방에 대한 증오를 품고, 상대방의 용서를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해서 우리에게 덕이되거나 상황이 더 나아질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용서를 비는 자가 진실된 마음이라면, 그 마음을 진정으로 받아들여 서로 화해함은 물론이고, 장래에 펼쳐질 시간을 위해 더불어 화평을 누려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화해의 힘인 것입니다. 주위 이웃과 깨어진 관계에서 화해의 관계로 돌아서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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