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룻기

여인들의 노래가 ....

그리스도의 편지 2008. 8. 4. 00:38

Candle





여인들의 노래가 ....





여인들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오늘 네게 기업 무를 자가 없게 하지 아니하셨도다
이 아이의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
유명하게 되기를 원하노라 (룻 4,  14)


    룻과 나오미에 대한 이야기는 해피엔드로 끝난다. 예루살렘 성안의 장로들과 담판 끝에 '보아스가 룻과 결혼해야 하는 일'이 분명해지게 된다. 보아스는 룻을 현재의  상황에서 풀어주는 사람이자, 이것으로 인해 룻을 가난과 멸시로부터 구해주는 사람이 된다.
    마지막 장면에서 룻이 낳은 아들 주위에 모여 찬양하는 성안 여인들의 무리를 보게된다. 이들 한 가운데에 나오미는 손자를 품에 안고 있다. 이 아기를 "나오미에게서 아들이 생겼다"해서 "오벳"이라고 불렀으며, 그를 통해 나오미는 경제적으로 부양될 수 있었으며 사회적으로도 다시 인정받을 수 있었다. 고대중동의 사회적인 의미에 있어서 이 이야기는 해피엔드임에 틀림없다.

    현실적으로 우리에게는 "여호와를 찬양합니다. 여호와께서 깊이 관여하시며, 깊이 복종하는 인간들을 다시 일으켜 세우셨나이다"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만이 남아있다. 이 찬양은 성경 전체에 깔려 있으며, 예수님이 오심으로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며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라는 찬양으로 완성된다.

    오늘 룻기의 마지막 장면에서 기쁘게 소리높여 찬양하는 성안의 이웃 여인들을 접하게 됩니다. 선한 것은 널리 퍼뜨리며 구원의 능력이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입으로 표현하고 알리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게 됩니다. 여인들의 환희의 노래가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로 향한 기쁜 찬양으로써 주위 이웃들을 감동시켰던 미리암, 한나와 마리아와 바로 이 여인들이 동일 선상에 서 있는 것입니다. 이 여인들의 찬양을 함께 즐거이 따라 부르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룻  4,  1 - 22,     롬  8,  1 - 6

배경 찬송은 설경욱의 "축복의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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