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사사기

여호와 샬롬

그리스도의 편지 2008. 7. 26. 00:00

Candle




심연 가운데서도 - 여호와 샬롬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나의 주여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나이까
또 우리 조상들이 일찍이 우리에게 말한
그 모든 이적이 어디 있나이까? (삿 6, 13)

 

    아주 갑작스레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 기드온과 만나주셨다. 기드온은 보이는 타작마당 대신에 미디안 사람들의 눈을 피해 포도즙틀에서 밀을 타작하고 있었다. 그에게도 두려움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매 한가지였다.
    이미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더 이상 비옥한 계곡에 살지 않고, 산 속 동굴에서 숨어 살았다. 수없이 거듭해서 미디안 족속들이 쳐들어와서 추수를 망치고 가축들을 훔져가서 두려움과 공포가 팽배해 있었다. 이 모든 것이 단순한 우연은 아니었다. 여호와께서 당신의 백성들의 불복종에 대해 이러한 어려운 응징을 하셨던 것이다.

 

    그런데 이제 하나님은 새로운 출발과 전환을 약속하신다. 하지만 기드온 마음 속에는 의심이 일어난다. 우리도 과연 기드온과는 달리 반응하게 될까?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말만 하시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신다. 여호와께서 기드온의 제물을 흠향하시고, "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겠다" (16절)는 것을 나타내 보이신다. 기드온은 이것을 이해했으며 확실한 증거로 그곳에다 "여호와 - 샬롬"이란 제단을 쌓는다. 

 

     건강하게 살 수만 있다면, 그 어떤 인간도 자유의사로 질병을 선택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도 성공보다 실패를 선호하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고통받는 삶의 밑바닥을 결코 선택하지 않습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당신들 백성들의 심연을 잘 알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그 당시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순종을 원하시며, 우리를 기꺼이 구원하고자 하십니다. 그 당시처럼 하나님께서는 정확한 시기와 때를 알고 계시며, 도울 적절한 자를 준비하십니다. 삶의 나락에서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일이 우리 자신을 위해 좋은 일임에 분명합니다. 지금 처한 곳이 인생의 깊은 골짜기일지라도 주를 향해 외칠 수 있는 복된  칠월의 마지막 주말이 되시길 ....  샬~~~롬



 삿 6,  11 - 24,  1,  3 - 8 

 

배경 찬송은 박형근의 "동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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