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사사기

그대 온기를 품었는가?

그리스도의 편지 2008. 7. 24. 00:43

Candle




그대 온기를 품었는가?





여호와여
주의 원수들은 다 이와 같이 망하게 하시고
주를 사랑하는 자들은
해가 힘 있게 돋음 같게 하시옵소서 (삿 5, 31)

 

    데보라와 바락은 승리의 개가를 부른다. 그들은 모든 감정을 한없이 다 풀어 헤친다. 이처럼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은 가장 아름다운 일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모든 것이 시작되었으며,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롬 5, 5) 된 것이다.
    이처럼 우리 사랑의 비밀은 하나남 앞에 바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데에 감춰져 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떠오르는 태양처럼 찬란하다고 노래하고 있다. 이 얼마나 엄청난 언약이란 말인가!

 

    하지만 승전가 속에 "모든 하나님의 원수들은 망해야만 한다"는 불협화음이 끼어 들어있다. 우리가 과연 이렇게 기도해도 될까? 분명하게 그 당시에 승리의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원수들에게도 회개할 기회를 주신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통해 처음으로 "하나님께서 당신의 원수까지도 사랑하신다"는 사실이 명확해졌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친구로 만드시는 동안에, 그들을 "망하게 하시는 일"이 곧 하나님께서 선호하시는 방법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이 사람들을 변화시키도록 실제로 중보기도해야만 한다. 

 

     우리의 손과 발, 몸이 따스하다면, 남에게 온기를 나눠줄 수 있습니다. 따뜻한 곳으로부터 와서 온기를 지니고 있는 일이 결코 어려운 일도, 특별난 기술이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단지 우리가 따스한 곳에 머물러 있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 곳에서 온기를 저절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그것으로 다른 사람에게 온기를 나눠줄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마치 태양처럼 되어야만 합니다. 점점 냉랭하게 식어가는 세상은 태양 아래서 빛을 받아 이 온기를 몸 안에 스스로 지닌 사람들을 필요로 합니다. 우리를 향해 미소짓는 태양은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이시며, 우리가 찬송하도록 하는 것은 하늘에 계시는 분임을 고백합니다. 참된 생명의 빛을 받아 주위 이웃들에게 따스한 온기를 나눌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삿 5,  1 - 31,   1,  43 - 51


 

배경 찬송은 "빛을 들고 세상으로"입니다.





'오늘의 편지 > 사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호와 샬롬  (0) 2008.07.26
헛물켜기  (0) 2008.07.25
하나님은 과연 우리를 필요로 하실까?  (0) 2008.07.23
인간의 뜻보다 하나님 뜻에  (0) 2008.07.22
주님과 함께 빛과 소금으로  (0) 2008.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