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잠언

우리를 붙드시는 하나님

그리스도의 편지 2008. 6. 18. 00:13
 
 



우리를 붙드시는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사람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

경외하는 자는 족하게 지내고

재앙을 당하지 아니하느니라 (잠 19,  23)


 

     인간이란 존재는 무엇인가를 늘상 두려워 한다. 하나님이 아니면 다른 인간들, 운명이나 다른 권력 앞에 두려워 떨면서 살아가는 존재인지도 모른다. 이런 두려움이 인간을 속박하고 절름발이가 되게 하며, 병들고 자유롭지 못하게 한다. 이에 반해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은 자유롭게 하며 안도의 숨을 돌리도록 하고, 결국 생명으로 인도한다.
    여호와를 경외함은 고개를 숙이고 겁에 질린 시선으로, '고양이 앞에 쥐처럼' 살라는 의미가 결코 아니다. 오히려 약속처럼 거룩하신 하나님을 진실되게 받아들이며 아주 실제적으로 여호와의 권능과 위대하심을 자신의 삶 속에 받아들임을 뜻한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바라보며 존중하는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외적인 행복의 보장을 받지는 못한다. 비록 오늘 본문 텍스트가 이렇게 해석할 여지를 충분히 남기고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거의 이해할 수 없는 방법으로, 때로는 어려움과 고통 가운데서도 안전한 보호와 평안을 체험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호와를 경외함은 생명으로 인도하는 확실한 이정표이다. 진실된 삶은 결국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거하는 삶인 것이다.

 

    그리스도인으로 우리는 매일 어떻게 일상의 두려움에 대처하는지 자문해 봅니다. 어쩌면 두려워 하는 것이 인간의 감정이자 지극히 평범한 현상이지만, 두려움은 일종의 죄이며, 그것도 아주 크나큰 죄일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두려움은 우리 자신들의 부족한 믿음으로부터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매사에 두려움이 많은 사람이라면, 무엇보다도 우리는 전 두려움을 예수님 앞에다 내려 놓아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구원하시고 악의 손에서 우리를 건져내실 것이기에 전혀 두려워 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품안에서 굳건한 믿음 가운데 평안하고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잠 19,  16 - 23,        19,  1 - 7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423장 찬송 "나의 믿음 약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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