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여유 돈이 두둑한 은행구좌, 화려한 빌라와 확실하고 전망이 좋은 직장을 가진 사실에 지혜가 나타날까? 아니면 그가 다른 사람보다 몇걸음 더 앞서 내다보는 능력 속에서 스스로 보이는 것일까? 현명한 정치, 돈과 시간에 대한 현명한 처신과 관리를 잘하는 관계들 속에서 보이는 것일까?
잠언서에서 이 모든 것이 물론 지혜에 속한다. 하지만 인간적인 우리들의 지혜가 이런 것에서 얻어진다면, 그것은 너무나 미미하다. 하나님은 이것이 지혜를 특징짓는다는 사실임을 잘 알고 계신다. 지혜는 지능과 전혀 상관이 없으며, 끝없이 찾는 추구와 의문, 바라고 간구하는 것과 관련있다.
우리의 인생은 우리 자신의 공로로 된 것이 아니며, 우리의 삶의 마지막도 우리 손에 달려 있는 것이 전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생명의 한계가 지혜를 강하게 촉진시킨다. 물론 성경은 '우리의 지혜가 여호와 하나님을 인식하기 위해서 아주 간절하다' (참조, 고전 13, 12)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과 직접 기도로 교통하며 사귈 수 있고. "여호와여, 주는 우리의 아버지시라 옛날부터 주의 이름을 우리의 구속자라 하셨거늘" (사 63, 16)이라는 이사야 말씀처럼 이름을 부를 수 있다. 우리의 지혜가 이 사실을 깨달아 안다는 자체가 참으로 선하고 좋은 일이다.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땅과 하늘의 모든 것을 한 손에 쥐고 계시고, 여호와는 중심에 스스로 존재하시며 모든 실권을 쥐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알고 깨달아 여호와와 더불어 함께 살며, 매일 매일 성숙하고 전진하는 삶이야 말로 참되고 신실한 인생임을 고백해 봅니다. 거룩하신 이를 경외하며 더욱 더 깨달아 알고 고백할 수 있는 복된 한주간을 열어 젖히시기를 ....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