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아가서

봉인한 너와 나의 사랑

그리스도의 편지 2008. 5. 22. 00:21
 
  



봉인한 너와 나의 사랑




너는 나를 도장 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 같이 팔에 두라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하고 (아 8,  6)

 

    아가서에서 사랑하는 연인 사이의 애정에 대해 생각하는 가운데 모든 사람에게 "만약에 이러하다면, 어떻게 될까?"하는 질문을 해보게 된다. 다른 사람에게로 향한  진한 그리움은 범할 수 없는 사랑의 강한 힘에 대한 이러한 말들에 있다. 그리고 같은 표현의 말이지만, 이중 삼중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
    죽음이 강요되어 질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랑은 억누를 수 없는 감정이다. 사랑은 모든 것을 포용하고 성취하며 또 압도당하지 않는 열정이다. 그리고 사랑은 빛나며 밝아져서 따스하게 하는 불꽃이다. 이 불꽃은 불길과 같이 일어나며 기세가 여호와의 불길과 같다 (6절). 왜냐하면 진실한 사랑 자체가 항상 하나님으로부터 오기 때문이다. 진실로 하나님 스스로가 사랑인 것이다.

 

    예수님은 이 구절 "사랑은 죽음보다 더 강하다"라는 말씀을 그대로 수용하셨으며, 우리의 죄를 위해 말씀대로 본을 보이셨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죽어 부활하심으로 우리가 계속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옛부터 서신을 봉하는 도장은 '원본을 직접 전한다'는 서신의 원본임과 중요성에 대한 상징이었습니다. 도장으로 봉인한 발신자 이외는 아무도 서신내용을 모른다는 사실을 의미했던 것입니다. 보관해야 하고 누구에게나 보내는 서신이 아닌 특정인에게 보내는 중요한 서신은 이렇게 봉인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연인 사이의 봉인은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속했으며, 우리는 교환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너와 나 사이에는 진실한 신뢰가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관계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엡 1, 13)란 에베소서의 말씀처럼, 사랑의 봉인은 또한 예수님과 당신의 교회 사이에 사랑을 위한 상징입니다.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아 험한 세상에서 살아서 움직이는 영의 공동체로 늘 거듭나고 성장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아 8, 1 - 7,      18,  1 - 11   

 

배경 찬송은 소향의 "널 사랑하는 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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