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아가서

열렬한 사랑에 빠진 하나님

그리스도의 편지 2008. 5. 20. 00:56
 
 



열렬한 사랑에 빠진 하나님




내 누이, 내 신부야
네가 내 마음을 빼앗았구나
네 눈으로 한 번 보는 것과 네 목의 구슬 한 꿰미로
내 마음을 빼앗았구나 (아 4,  9)

 

    도대체 사랑 이야기보다 더 흥미진진하고 긴장되는 이야기가 또 있을까? 우리 모두는 기꺼이 사랑의 감정에 빠져보고 싶어한다. 여인의 첫 시선이 한 남자의 마음을 사랑에 빠지게 한다. 사랑이 있다는 자체가 멋지고 굉장한 일이다.
    우리 인간이 사랑없이 도대체 무엇이 되었을까? 어떤 사람에게 영원토록 마음을 바칠만한 사랑이 없는 일상의 삶은 얼마나 황량하고 공허한 것일까? 여호와 하나님은 이러한 사랑을 발명하신 분이다. 하나님께서는 두 남여가 서로 깊이 사랑하며 헤어지지 않고 영원히 함께 하기를 원하신다.
 

 

    성경은 이런 대단한 체험을 우리에게로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비교하는 일을 망설이지 않는다. 예수님은 가장 놀라운 비유를 위해 혼인을 동경하는 모습을 선택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공동체로 우리를 초청하신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에게 깊은 애착을 가지고 계시어 우리를 당신의 식탁으로 초대하시고 우리와 함께 잔치하시고자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열렬히 사랑하신다. 

 

   우리 자신에게 "하나님께로 향한 나의 사랑은 어떠한가? 나 자신의 믿음이 자주 불신 속에 헤매지 않는가?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는 사실이 진실로 항상 선하고 좋은 일인가?"라고 먼저 내놓고 질문하지 않으면, 세상 삶 중에서 다른 어려운 일에 대한 답을 결코 얻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과 더불어 한 각종 경험들과 이에 대한 우리의 고백이 곧 구원으로 향하는 길인 것입니다. 이러한 여정 중에서 우리의 신앙 경험들을 늘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아 4, 9 - 5, 1,      11,  1 - 18

 

배경 찬송은 기현수의 "주님의 사랑으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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