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출애굽기

말씀을 '들으면', 삶 속에서 '보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편지 2008. 4. 30. 00:38
 
 
   



말씀을 '들으면' 삶속에서 '보리라'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들의 존귀한 자들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셨고
그들은 하나님을 뵙고 먹고 마셨더라 (출 24,  11)

 

   여호와 하나님을 보는 자는 죽어야만 했었다. 이렇게 구약성경 (출 33, 20)에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오늘 이 구절에서는 아주 큰 기쁨으로 가득차 먹고 마신다. 모세와 이스라엘 칠십장로들은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은 아니지만, 여호와 발밑에 있는 "빛나는 아름다움과 하늘같은 청명함" (10절)을 보았다.
    이들은 하나님의 형상은 물론 얼굴을 본 것이 아니라, 그들과 대화하며 언약을 맺으신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을 보았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가운데 언약의 식탁을 함께 먹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 언약은 약간의 도움이나 위로를 의미하는 것뿐만 아니라, 신실함, 용서, 인내 그리고 약속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죄를 사해주신다는 사실을 실제로 '듣는' 사람은 자신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자비를 '보게' 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하셨던 최후의 식탁에서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시나이산 아래서 있었던 언약의 식탁을 기념하셨던 것이다. 우리가 성찬을 나누게 되면, 그리스도 예수가 식탁에 함께 임재하신다. 예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며, 하나님 나라에서 있게 될 최후의 만찬을 약속해 주신다. 이를 향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매일 한걸음, 한걸음씩 나아가야 할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언급하게 되면, 그 어느 누구도 제외될 사람은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런 공로없이 받게되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기쁨이 한없이 큰 것입니다. 너무나 기쁜 나머지 계속 머무르며 다같이 기쁨을 나누고 찬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비를 조금이라도 듣고, 본 사람은 함께 감사하며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오늘로써 4월이 막을 내립니다. 독일에는 민간적인 풍습입니다만, 이날 밤에 5 월의 나무를 세우고 그 아래서 오는 찬란한 5월을 기뻐하는 축제가 곳곳에 벌어집니다. 4월을 보내고 빛나는 5월을 맞는 복된 4월의 마지막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출  24,  1 - 18,    16,  23 - 34  0  


 

배경 찬송은 박진희의 "늘 주님과 함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