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보살핌의 상징인 만나 사랑과 보살핌의 상징인 만나 너희가 해 질 때에는 고기를 먹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부르리니 내가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인 줄 알리라 (출 16, 12) 노예생활에서 구출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 더불어 놀라운 것들을 체험했었다. 정확히 말해, 이것은 막 6주가 지난 일이지만, 광활한 .. 오늘의 편지/출애굽기 2016.05.05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처럼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처럼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눅 24, 45) 두 제자는 부활하신 예수님이 그들을 만나러 오셨고 다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실제 모습으로 되돌아간 사실을 이해할 수 없었다. 우리들 역시도 십자가와 부활의 비밀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마.. 오늘의 편지/누가복음 2013.04.02
우리와 함께 머무소서 우리와 함께 머무소서 우리와 함께 유하사이다 때가 저물어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나이다 하니 이에 그들과 함께 유하러 들어가시니라 (눅 24, 29) 축 늘어진 머리와 슬픈 마음을 품고 두 제자는 예루살렘에서 엠마오로 가는 도중에 있다. 이들에게 더 이상 남은 것은 아무 것도 없었고, 이.. 오늘의 편지/누가복음 2013.04.01
기억과 망각 기억과 망각 - 문화 사회학적인 면에서 보는 오늘을 사는 현대인은 바쁜 일상생활 가운데서 과거지사는 물론, 다람쥐 쳇바퀴 돌듯 반복되는 그날 그날의 의미를 잊고 살기가 허다하다. 이런 와중에도 한국 사람에게 명절은 그 특수한 의미를 아직도 지니고 있는 것 같다. 비록 핵가족화 .. 순례길에서/순례길에 (사진.글) 2009.09.23
성찬으로 초대 성찬으로 초대 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 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눅 24, 30 - 31) 그리스도 예수와의 만남 가운데서 모든 것들은 변화한다. 오늘 본문에서는 말하는 제자들이 귀담아 듣는 제.. 오늘의 편지/누가복음 2009.04.12
한점 부끄러움 없기를 하나님과 인간 앞에 한점 부끄러움 없기를 이것을 인하여 나도 하나님과 사람을 대하여 양심에 꺼리낌이 없기를 힘쓰노라 (행 24, 16) 이미 예루살렘에서 말한 것 (행 23, 1)처럼, 바울은 가이샤라에서의 변론에서도 '하나님과 사람 앞에 부끄럼이 없도록 항상 노력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바울의 '선한 .. 되새김질편지/사도행전 2009.01.18
성령으로 덧입은 얼굴 모양새 성령으로 덧입은 얼굴 모양새 볼찌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 하시니라 (눅 24, 49) 제자들은 몹시 불안해 하고 있었다. 그들의 얼굴에는 확신보다는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돌아가셨으며 장.. 되새김질편지/누가복음 2008.10.01
우리도 엠마오로 가고 있지 않는지? 우리도 엠마오로 가고 있지 않은지? 저희가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눅 24, 32) 엠마오로 가고 있는 두 제자는 아주 크게 실망했었다. 아주 큰 소망을 가지고 그들은 예수님을 뒤따랐던 것이다. 그런데 이제.. 되새김질편지/누가복음 2008.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