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위 예수를 바라보라 십자가 위 예수를 바라보라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막 15, 34) 몇십 년 전만 해도 독일이나 유럽 교회에서 수난 금요일은 가장 의미 있는 복음적 교회 절기로 간주되었지만, 오늘날 이날은 많은 사람들에게 아주 회의적이다. 이날은 선한 사람과 사랑의 하.. 오늘의 편지/마가복음 2016.03.25
예수의 죽음을 통해 태워 없어진 예수의 죽음을 통해 태워 없어진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마 27, 46) 예수 그리스도는 양손과 양발에 못이 박힌 채, 머리에는 가시 면류관을 쓰고 피범벅에 상처투성이로 십자가에 달려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향해 소리치셨으며, 숨을 거두는 순간에 시편.. 오늘의 편지/마태복음 2015.04.03
죽음을 이기는 개선행진 죽음을 이기는 개선행진 그들이 쓸개를 나의 음식물로 주며 목마를 때에는 초를 마시게 하였사오니 (시 69, 21) 시편 69편의 말씀처럼 이렇게 종려주일에 적합한 것일까?! 이 말씀이 예루살렘성 사람들이 예수님이 거룩한 성으로 입성하실 때에 외쳤던 "호산나"에 적합한가?! 아니면, 이 말.. 오늘의 편지/시편 2015.03.29
절기를 즐길 수 있는 자유 절기를 즐길 수 있는 자유 무리가 부르의 이름을 따라 이 두 날을 부림이라 하고 유다인이 이 글의 모든 말과 이 일에 보고 당한 것으로 말미암아 (에 9, 26) 히브리어로 말로 "부르 pur", 추첨을 통해서 그 당시 왕실의 높은 관리로서 아직 임무수행에 있었던 하만은 페르시아 제국에 있는 전.. 오늘의 편지/에스더 2014.11.24
죽음과 부활의 틈새에서 죽음과 부활의 틈새에서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 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요 19, 40) 이 얼마나 어려운 과제란 말인가?!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는 예수님의 시신을 십자가에 내렸다. 가까운 제자들은 아마도 이 일을 감당할 상황에 놓여 있지 않았던.. 오늘의 편지/요한복음 2014.04.19
좀 특별한 하루 좀 특별한 하루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요 19, 30) 교회 제단은 물론이고 도처에 고난을 당하시는 예수님의 십자가 상을 쉽게 볼 수 있다. 우리들은 고난을 피하시지 않고 고난에 몸소 육신을 내어 맡기시고 능욕을 당하시며 십자가에 .. 오늘의 편지/요한복음 2014.04.18
헤어져 사는 일 헤어져 사는 일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 (요 16, 12) 예수님이 제자들과 헤어지면서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나중에"라고 기약하시는 것처럼 보인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유언으로 많은 것을 주실 수도 있었다. 하지만, 예수님은 제자들이.. 오늘의 편지/요한복음 2014.04.05
주님이 지셨던 피묻은 나무토막은 주님이 지셨던 피묻은 나무토막은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눅 23, 34) 로마 군인들은 잔인하게 상처투성이의 몸을 십자가 위에 내던졌다. 그들은 경련하는 양손을 관통하도록 못을 십자가 가름보에다 박았고 양.. 오늘의 편지/누가복음 2013.03.29
[수난 금요일]어찌하여 나를 어찌하여 나를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막 15, 34) 독일어로 "속이지 않는다"는 관용구를 "십자가 위에 뉘이다 aufs Kreuz legen"로 표현하고 있다. 그런데, 이 .. 오늘의 편지/마가복음 2012.04.06
계속적으로 나아가는 계속적으로 나아가는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마 2, 11) 오늘 본문은 결코 과소평가한 성탄절 이야기가 아니다. 모든 이야기가 아주 넓고 큰 뜻을 가지고 있다. 한복판에 '아기'가 있.. 오늘의 편지/마태복음 2011.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