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입맞춤 거룩한 입맞춤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고전 16, 13) 예수를 믿는 사람은 굳이 위선자일 필요는 없다. 바울은 공동체가 용기 있고 강하기를, 물론 무모한 사람들이 아니기를 원한다. 믿는 공동체의 강함은 믿음의 능력이요, 사랑의 힘이다. 편지를 마감하면서 바울은 "내 .. 오늘의 편지/고린도전서 2016.07.21
기억된 이름과 잊혀진 이름 기억된 이름과 잊혀진 이름 내가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자 이스라엘 곧 너를 위하여 네 이름을 불러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네게 칭호를 주었노라 (사 45, 4) 키루스 황제 (기원전 559 -533년)가 과연 자기 자신의 매 여정에서 '자신이 원래 누구에게 헌신하고 있는지'에 대해 예상.. 오늘의 편지/이사야 2015.12.22
주님께 외침을 배워야 주님께 외침을 배워야 그는 곤고한 자의 곤고를 멸시하거나 싫어하지 아니하시며 (시 22, 24) 우리는 자주 "날 믿어! 거의 지옥을 두루 다녀왔어!"라는 끔찍한 말을 듣는다. 분별없는 어법으로서가 아니라, 몸과 영혼에 있어 깊은 시험의 표현으로이다. 중병으로 인해 자신들 삶의 경계선까.. 오늘의 편지/시편 2015.10.25
관용이 전혀 없는 관용이 전혀 없는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를 내가 어떻게 하랴 (마 27, 22) 빌라도는 위기에 처해 있다. 예수를 석방하게 되면, 자기 권력을 지지하는 유대인 상류층과 함께 망하게 될 위험으로 뛰어들 것이다. 그런데, 빌라도가 예수를 죽이면, 폭동이 일어날 수 있었.. 오늘의 편지/마태복음 2015.04.01
똑같은 하나님 말씀으로 똑같은 하나님 말씀으로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고전 1, 10) 화합과 단결은 국가와 민족은 물론이고 조직이나 모임을 강건케 한다. 그 때문에 화합과 단결을 애국가에서 노래하며 각 정당들의 정강에서 기술하고 있다. "파.. 오늘의 편지/고린도전서 2012.07.30
만나 - 인자의 몸과 피 만나 - 인자의 몸과 피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요 5, 53) 아주 단호한 표현이다. 예수님은 이 표현으로 "어떻게 예수님이 우리에게 당신의 몸을 먹도록 주신단 말인가?"라는 의문을 갖도록 하시는 것이 분명하다. 우리는 성찬식으로 이 표현.. 오늘의 편지/요한복음 2010.04.05
[첫주일 편지]이정희 의원의 눈물 이정희 의원의 눈물 통치자들아 너희가 정의를 말해야 하거늘 어찌 잠잠하냐 인자들아 너희가 올바르게 판결해야 하거늘 어찌 잠잠하냐 (시 58, 1) 시편 58편의 이 기도는 정의를 향한 깊은 동경을 내포하고 있다. 가득 찬 분노와 절망은 시편기자를 하나님께로 향하게 한다. 그는 심지어 복수까지도 간.. 오늘의 편지/시편 2010.01.03
여호와께 즐거이 헌신할지니 여호와께 즐거이 헌신할지니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으라 하셨도다 (시 110, 1) 오늘 묵상은 수수께끼 같은 시편이다. 이렇게 의도적으로 모든 이름을 말하기를 포기한다면, 도대체 여기서 누구를 지칭한단 말인가? 예수님이 살아.. 되새김질편지/시편 2009.12.27
사랑으로 지연되고 있는 심판 사랑으로 지연되고 있는 심판 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 우리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 (벧후 3, 15) 사도신경에서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라고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을 고백한다. 예수님은 확실하게 재림할 것이고.. 되새김질편지/베드로후 2009.12.12
성령은 다양한 언어로 말씀하신다 성령은 다양한 언어로 말씀하신다 내가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기도하며 내가 영으로 찬송하고 또 마음으로 찬송하리라 (고전 14, 15) 예배 중에 모든 사람에게 말해지고 선포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해할 수 있는 언어가 필요한 것이다. 바울 사도는 "그리스도인의 모국어는 .. 오늘의 편지/고린도전서 2009.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