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막 11, 15)
이 무슨 아수라장이란 말인가?! 예수님은 성전 앞뜰에서 상인들의 좌판을 뒤엎으시고 사고 파는 상인들을 내쫓으신다. 예수님은 굳이 왜 이렇게까지 하시는가?! 성전 앞뜰에서 제물로 바칠 짐승 판매와 환전의 가능이 허락되어 있었다.
하지만, 예수님은 자신의 태도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성전에 왔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주신다. 하나님의 뜻과 오실 권력으로부터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게 될 모든 것으로부터 성전을 "깨끗하게" 하신다.
하지만, 예수님과 제자들에 대한 저항은 이제 들을 수 있고 감지할 수 있었다. (18절) 무화과나무의 저주는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한다. 하나님의 권능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명확하게 되었다. 예수를 믿고 예수님에게서 모든 것을 소망하는 사람은 몸소 그곳에 하나님이 거하시고 그 안에서 기도하게 될 "살아있는 성전"이 된다. 어쩌면,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들 생각과 마음속에서도 어떤 것을 뒤엎어야만 하실 것이다. 이것을 통해, 성령을 위한 자리를 만드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