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오르사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나아온지라 (막 3, 13)
예수를 따르는 수많은 제자들 가운데 열두 제자들이 선택되었다. 예수님은 이들이 더 뛰어나서가 아니라, 이들이 예수님 곁에 "처음부터" 함께 있어야 했기 때문에 이들을 선택하신 것이다. 이들은 예수님의 행하심과 말씀을 더불어 체험하며, 궁극적으로 자신들이 몸소 파송될 수 있기 위해, 항상 파송의 비밀 안에서 더 깊게 성장하게 함이었다.
제자들은 직업과 가족은 이 부름 뒤에 남겨둬야만 했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부르심으로써, 이들이 기도를 위해 더 많은 시간, 예수님 말씀과 행하심에 심취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과 예수님에 의해 부름을 받은 목자로서 전 사역에 봉사할 수 있도록 하셨던 것이다.
또한 모든 다른 제자들도 예수님이 파송하셨다. 그 때문에 제자들은 '예수가 그들을 어디로 - 자신들의 가족들에게, 자신들의 직장이나 그들 주변으로 - 보내시는지'를 들어야만 했다. 예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부르심은 모든 제자들에게 유효한 일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들을 당신의 나라에서 상이한 곳으로 부르신다. 각자가 이 부름을 듣고 자신의 자리를 찾아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