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또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 (사 49, 6)
여호와 하나님이 다른 사람들에게 당신에 대해서 이야기하도록 어떤 사람을 부르시면, 하나님은 또한 그에게 이를 위한 적합한 재능들을 베푸신다. 하나님은 그에 상응하는 달란트 없이는 과제를 결코 부가하지 않으신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는 자신의 믿음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자 한번 시도했던 사람은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잘 알고 있다. 우리가 어쩌면 수십 년에 걸쳐서 눈에 보이는 아무런 성과 없이 가족, 직장동료나 이웃들을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으로 초대한 적이 있으면, 실망의 기분과 하나님의 종이 가졌던 무기력함을 확실히 알고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자기 자신이 스스로 헛되이 노력하고 자기 정력을 헛되이 아무런 소용없이 낭비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쓰러지고 깨어짐 가운데서 하나님은 당신의 종은 물론이고 우리에게 새로이 말씀하시고 용기를 더해 주시며, 우리 시야를 넓혀 주신다. 우리 스스로 무엇인가를 성취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우리의 전 삶을 아직 잘 알지 못하는 다른 사람을 위한 빛으로 되게 하실 것"을 약속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