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마태복음

그리스도에 대한 고백

그리스도의 편지 2015. 3. 28. 00:00

Candle




그리스도에 대한 고백
 
 
 


내가 너로 살아 계신 하나님께 맹세하게 하노니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마 26, 63)

 

   대제사장 가야바는 '나사렛 예수가 오래 고대했던 메시아인지' 실제로 알기를 원했을까?! 그런데, 사형선고는 이미 오래전에 결정된 일이었다. 공의회 동료들의 심판이 다시 한번 확인되어질 수 있도록, 그 때문에 예수는 자신이 누구인지 말해야만 할까?!
    이스라엘 백성들의 종교 지도자들은 그 당시에 예수 그리스도께 내린 '그들의 사형판결이 예수 운동의 끝이 아니라, 바로 예수의 고난, 죽음과 부활을 위한 전제조건이고 이것은 바로 하나님의 범 우주적인 구원 계획의 기본이었다'는 사실을 감지하지 못했다.

 

   오늘날 우리들에게 그리고 나에게 개인적으로 예수는 과연 누구이신가? 고귀한 인간들의 친구, 사회적 혁명가, 종교 개혁자이신가?! 이런 역사적 인물은 오늘날 우리를 전혀 도울 수 없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단지 하나님을 몸소 고백하고 하나님을 죄와 죽음으로부터 구하신 구주로서 받아들인다면, 우리 삶은 구원을 체험하고 미래를 가지게 될 것이다.




   교통의 발달과 세계가 점점 좁아짐으로써, 우리들이 살고 있는 주변에서도 다른 나라, 다른 민족과 다른 문화권에서 온 사람들이 자기들 종교를 지키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우리가 이들을 같은 시민으로서 인정하고 이들의 삶의 방식과 신앙을 알게 되면, 수많은 차이들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이 가진 믿음의 형식들, 즉 기도, 제의 의식 그리고 이웃사랑 등이 비슷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마리아의 아들로서 예수 그리스도는 회교도들에게 예언자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많은 힌두교 사원에서 다른 신들 옆에 십자가에 못박힌 형상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수와 더불어 사는 사람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말과 행동 안에서 증거해야 할 사명'을 가졌습니다 (요 4, 16). 이를 위해서 우리는 분명하고도 마음에 드는 자세를 필요로 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특별한 사랑을 필요로 합니다. 고난 주간을 보내면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 ~~~롬  
   

마 26, 57 - 68 계 14, 1 - 5

배경 찬송은 "예수님 밖에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