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마가복음

명절 기분으로 미래를 맛봄

그리스도의 편지 2012. 3. 28. 00:00

Candle




명절 기분으로 미래를 맛봄
 
 
 

 

그리하면 자리를 펴고 준비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라 하시니 (막 14, 15)

 

    오늘은 명절 준비에 대한 내용이다. 유월절이 문턱에 다가왔다. 백성들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으로부터 구원한 일을 기념한다. 사람들은 당신의 백성들을 위해 하신 여호와의 선하심을 기억한다.

    이 특별한 명절을 위해 또 다른 이름이 있는데 "무교병을 위한 명절, 즉 무교절"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급히 탈출하는 조급함 속에서 가지고 나왔던 반죽이 효모가 들어있지 않는 것이었다. 팔일 동안 이 유월절의 성지순례가 계속되었다.

 

    예수님도 제자들과 함께 옛 풍습에 따라 이 날을 기념하셨던 것이다. 예수님은 두 제자에게 이 잔치를 위해 적합한 장소를 물색하도록 하셨다. 제자들은 '모든 것이 준비가 된 장소'를 다시 발견했던 것이다. 예수님의 말에 귀기울이는 일은 모든 것을 위해 스스로 걱정과 수고를 해야만 함을 결코 뜻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는 늘 거듭해서 "오라! 모든 것이 준비되었다"는 성찬식을 기억하는 발견을 하기 때문이다. 주님은 우리가 꼭 필요한 모든 것을 미리 준비하셨다. 하지만, 우리는 단지 출발할 때서야 막 이것을 알게 될 것이다.

   

   각종 명절은 우리들에게 약속하게 됩니다. 명절은 망각에 맞서 기억을 보호하게 됩니다. 또한 명절은 하나님의 새로운 세계에 대한 징조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명절에 더 이상 눈물, 불의, 질병, 고통과 죽음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됩니다. 마침내, 고문을 받는 자와 배고픈 자의 신음이 끝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말할 수 없는 기쁨이 함께 할 것이며 밝은 웃음이 주를 이루게 됩니다. 사람들은 풍성한 식탁에 앉아 배불리 먹고 행복에 겨워 웃음꽃을 피우게 되며, 우리들은 마치 꿈을 꾸는 사람들과 같을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는 이런 나라에 대해 꿈을 꾸며, 선한 소망 속에서 깨어있는 마음으로 우리들은 미래를 습득하고 악한 것에 맞서며 예수님의 구원을 선포할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산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막 14, 12 - 16 욥 19, 21 - 27

 

배경 찬송은 J.S. Bach의 "Jesu, meine Freude"입니다. 




'오늘의 편지 > 마가복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교자를 준비하시는  (0) 2012.03.30
역풍을 안고서도   (0) 2012.03.29
먼저 예수 그리스도께   (0) 2012.03.27
인간의 생명이 달린 일  (0) 2012.03.26
예수님의 종말론   (0) 2012.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