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결코 간편한 해결책을 가질 수 없었는데, 이혼에 대한 문제이다. 모세가 인간적인 냉혹함 때문에 임시방편책으로 허락했던 것이 결국 수많은 관행에서 적용된 것이었다. 자기 부인의 어떤 점이 남편에게 더 이상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남편은 아내에게 이혼장을 작성하고 간단하게 내보낸다.
구약시대에 모세는 이것을 허용했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하나되게 하셨고, 또 이것으로 완전히 다른 가치관을 가진 것을 결혼으로 확인하시고 있다. 하나님께서 하나되게 하신 것을 분별없이 결코 떼어놓을 수 없음을 밝히신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변함이 없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들은 결혼식 서약의 진지함과 엄숙함을 기억하게 된다. 아마도 이 기억은 우리들에게 기존의 각종 갈등을 위한 관용적인 해결을 찾도록 용기를 가지게 한다. 남자와 여자를 서로 함께 거하도록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우리들은 이 일에 하나님의 도움을 바라도 될 것이다.
경제적으로 부유하면 나타나게 되는 현상이며 현재 한국 사회에서 마치 유행처럼 빈번해지고 있는 부부간의 이혼문제, 더 정확하게 말하면 사랑하는 아내를 버리는 일이 주제가 되고 있습니다. 부부는 일반적으로 완전 상이한 두 성격이 하나가 되어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용하고 침착한 남성이 아주 활달한 성격을 가진 여성과 함께 살거나 그 반대인 경우가 빈번합니다. 철저하고 빈틈없는 여성이 오히려 아량이 크고 빈틈이 많은 남성과 결혼하게 됩니다. 이런 첫번째 매력이 사라지게 되면, 서로 상이함이 남녀 관계에 있어 오히려 어려움에 빠지게 됩니다. 사랑은 물론 미움과도 더불어 사는 일에 보다 더 성숙하기 위해서는 각종 어려움들을 성숙을 위한 기회로 이해하며, 갈등을 회피하기 보다는 스스로 부딪쳐 극복하는 일만이 관계에 있어서 더 풍성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부부 관계는 물론이고, 일상의 삶 속에서 이웃들과 서로 믿고 신뢰하는 사랑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막 10, 1 - 12 사 26, 1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