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아주 힘겨운 하루를 뒤로 하셨다. 밤 늦게까지 예수님이 병자들을 도우고 치료할 수 있도록, 제자들은 예수님께 병자들을 데려왔다. 밤 휴식이 너무나 짧았던 것이다. 아직 어둠 속에서 예수님은 아무도 자신을 방해할 수 없는 한적한 장소로 가신다.
그곳에서 예수님은 기도하며, 하나님과의 시간을 가지신다. 도대체 어디서 사람들이 경탄하는 선교하고 가르치실 전권이 올 수 있었을까?! 어디서 사람을 치유하고 그들을 하나님의 구원에 가까이 올 수 있게하는 능력이 오게할 수 있을까?!
예수님은 늘 거듭해 잃은 자를 찾고 구하기 위해 고요와 기도를 필요로 하신다. 우리들의 일상에서 엄청나게 많은 과제와 문제들 앞에서 늘 거듭해서 많은 사람들이 탈진하고 공허하게 느끼며 살아간다. 예수님은 우리가 어디에서 능력을 찾을지를 가르쳐 주신다. 우리들은 성공적이기 위해서 하나님과 더불어 조용할 필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들이 있는 그대로 존재하기 위해 필요하다.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획하시는 것을 할 수 있다.
현대 한국교회가 수많은 문제들을 안고 있지만, 그래도 가진 좋은 전통이 있다면 "새벽기도"일 것입니다. 동이 터오르는 이른 새벽에 조용한 곳에서 오로지 하나님과 함께 대화를 나눈다는 일은 아주 귀중한 시간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우리 자신의 마음을 열고 이 시간에 모든 다른 것들을 문 앞에 세워두기 위하여 이 시간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귀중하고 복된 시간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한국교회들이 마치 "새벽기도"를 성황당에서 찬물을 떠놓고 구복하듯이 미신적으로 변질되고 있는 안타까움을 보게 됩니다. '사업이 잘 되려면, 심지어 좋은 대학에 자녀들이 합격하기를 원하면, 좋은 베필을 얻어 결혼하려면 등등의 조건문으로 새벽기도를 꼭 빠지지 말아야한다'는 잘못되고 비뚤어진 권면으로 새벽기도에 참석하도록 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이 드리는 새벽기도는 교회에서 인위적으로 정해 모이는 시끄러운 시간이 아닌, '새벽에 한적한 곳에서 혼자 드리는 기도'라는 사실을 까마득하게 망각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그리고 예수님이 본을 보이신 새벽 기도의 뜻대로 구분된 시간, 하나님께 하루를 맡기는 기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막 1, 21 - 39 창 21, 1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