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이사야

낯선 자를 친구로

그리스도의 편지 2011. 12. 16. 00:00

Candle




낯선 자를 친구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정의를 지키며 의를 행하라

이는 나의 구원이 가까이 왔고

나의 공의가 나타날 것임이라 하셨도다 (사 56, 1)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은 소외된 계층들도 포함되는 사회에 대한 비전을 말한다. 이방인과 할례를 받은 사람들, 외국인과 거세된 남자들은 과거 이스라엘에서 따돌림을 받던 사람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성전에서 특별한 자리를 얻어야만 했었다. 높은 지위나 이름없는 사람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은 이름을 얻도록 하셨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구원은 결코 제한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출신이 어떤지, 어떤 인생 경험을 이미 한 것인지에 상관없이 하나님의 구원은 가까이 있다. 왜냐하면, 모든 다양한 상이함들을 가지고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당신의 백성, 존중과 중보로 감명받을 수 있는 믿음의 공동체로 삼고자 하시기 때문이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큰 도전이었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들에게도 또한 '하나님의 구원을 중시하되, 선입견을 중요시 하지말라'는 요구임에 틀림이 없다. 이 요구는 점점 더 무너지는 우리들이 속해 있는 공동사회를 위한 놀라운 비전임에 틀림이 없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고자 결심한 그리스도인들은 각자가 속한 처소에서 '정의를 지키고 의를 행하며, 하나님의 공의가 나타나도록'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하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러지 못하기에, 교회 밖에서 믿지 않는 사람들이 "개독교인"들이라고 손가락질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들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는 일은 주위 사람들에게 아무런 댓가도 바라지 않고 기꺼이 봉사하며 하나님의 사명을 묵묵히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자기 스스로의 이름이나 지위를 얻고자 자신을 내세우기 때문에, 세상으로부터 손가락질 당하고 비웃음꺼리가 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간절히 기다리는 강림절 주간을 보내며 주위 이웃들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사랑의 봉사를 묵묵히 감당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사 56, 1 - 8 신 34, 1 - 8

배경 찬양은 "Steyer & Jazz-Chor"의 "Es kommt ein Schiff, gelade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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