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마태복음

깨어 있으라!

그리스도의 편지 2011. 11. 24. 00:00

Candle




깨어 있으라!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마 24, 42)

 

    예수 그리스도는 '깨어 있는 일이 순간의 계명이다'고 말씀하신다. 피곤함, 무관심, 습관적인 일, 슬픔, 바쁜 일들로부터 깨어 있어야만 한다. "깨어 있으라! 예수님이 오셨다!"고 예수님은 바로 오늘, 이 지금 순간에 우리를 부르신다.

    이 때, 아무도 잠들어서는 안될 것이다. 일상의 궁지에서 주님을 놓치지 않도록, 주님을 위해서 깨어 일어나야만 한다. 주님은 추측한 것과는 전혀 다르게, 홀연히 오시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난 뒤에,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다.

 

    우리들 자신 스스로를 위해 깨어 있어야만 한다. 그리스도 예수는 바로 우리 삶의 문턱에 서 계신다. 주님은 우리 삶의 깊은 나락은 물론 한창 좋고 잘되어 갈 때, 어두울 때는 물론 밝은 때에도 기꺼이 동행하고자 하신다. 우리는 세상을 위해 깨어나야만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원하시고 주님의 화평을 확장하시며 미래 세상을 미리 준비하고자 원하시기 때문이다. 슬픔과 넋을 잃고 잠드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깨어 있어야만 한다. 깨어 일어나라! 그리스도가 오신다! 우리는 주님을 볼 것이며, 주님은 우리를 만나주시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니, 우리는 결코 지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11년 11월 22일은 대한민국의 머슴으로서 세움을 받은 사람들이 모두 졸거나 '머슴이 아닌 주인 짓'을 하고 있었던 날입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국익을 보호하는 일을 하도록 세운 머슴들이 졸거나 딴짓을 하면, 주인인 국민들이 매를 들어서라도 깨워 일으켜야 할 것입니다.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 다수가 영문도 모르고 주인인 다수가 염려하거나 반대하는 "한미 FTA" 날치기 통과시키고 있을 때, 야당 의원들 다수는 이 사실조차도 모르고 나중에 통보를 받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불평등하게 통상주권을 미국에 내어 주는 문제를 마치 비밀 군사작전처럼 제대로 회의소집도 않은 채 쥐도 새도 모르게 처리해 버린 것입니다. 문제는 '누구를 위해 그렇게 무리한 일을 감행한 것인가'일 것입니다. 머슴들이 주권의 주체인 국민다수를 생각해 충실하게 한 일이라면, 물론 칭찬을 받아야 할 일입니다. 하지만, 굳이 그 순간은 날치기에 비공개로 비밀스럽게 할 정도였으면, 뭔가 떳떳하지 못하며 스스로 죄되는 일을 했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오늘 본문말씀은 이런 대한민국 머슴들과 국민들에게 "깨어 있으라! 그리스도가 너희를 기다리며 너희를 부르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깨어 있으라! 국민이 너희 머슴들을 지켜보며, 너희를 표로 심판할 것이다"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매사에 깨어 있어, 피차에 시험에 빠지거나 실족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마 24, 32 - 44 신 34, 1 - 8

배경 찬송은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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