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마지막 날에 하늘나라의 권세들이 동요하고 고난이 최악에 이르게 되면, 예수 그리스도가 마침내 재림하실 것이다. 이 때까지 확실하게 서 있었던 모든 것들과 우리에게 안전과 확신을 주었던 모든 것들은 자신들의 기반을 결국 잃게 될 것이다.
천체의 확고한 질서가 무너지게 되면, 집도, 건물 그리고 산과 바다도 우리들에게 더 이상 안전을 제공하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우주의 각종 힘들이 와해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은 지속된다. 모든 것들이 파괴되어도, 예수님은 온전히 존재하실 것이다.
이러한 때에 하나님은 우리들을 불러 모으신다. 지구 곳곳 양사방에서부터 하나님의 자녀들을 데려오실 것이며, 아무도 내버려 두시지 않을 것이다. 하늘나라 사자들은 이전에 보이지 않고, 실종되고 망각되어진 사람처럼 이 땅 위에 살았던 모든 사람들을 빠짐없이 찾아낼 것이다. 잔치에로 초대로 우리 자신들의 삶 속에서 예수님께 믿음을 가졌던 모든 사람들은 왕과의 알현에 초청받을 것이다.
인류의 '최후의 날'에 예수 그리스도가 확연하게 나타나시고 지구의 지붕인 높은 산에서부터, 대도시를 거쳐 멀고 먼 섬들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이 함께 나아오게 되면, 이 얼마나 대단한 기쁨이란 말인가?! 하계올림픽 입장식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입장할 때처럼, 우리 모두는 기뻐하며 환호할 것입니다. 각 나라, 각 민족 그리고 각 언어권에서 형제자매들이 믿음 안으로 나아오게 될 것입니다. 우리들에게 아주 멀리 떨어져 있고 낯설게 느껴지는 각종 나라들에서도 오게 될 것입니다. 천사들이 이렇게 초대하는 마지막 날의 잔치는 얼마나 대단한 영광이며 기쁨인지 모를 것입니다.
11월 22일 오후, 대한민국은 경제 주권이 '최후의 날'을 맞았습니다. 애초에 직권상정으로 통과시킬 것이라고 '최후의 날'을 암시했던 것과는 달리, 대한민국 국회 아니 '한나라당'은 기습적으로 무슨 군사작전이라도 방불케 하듯이 비공개로 단 8 분만에 한미 FTA를 통과시켰습니다. 몇 백 쪽이나 되는 두꺼운 협약의 내용들이 속속들이 뭔지도 모르며, 이것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도 모르면서도 언론까지도 봉쇄하고서 "마침내 통과시켰노라"고 기뻐 환호성을 지르는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의 얼굴을 떠올려 봅니다. 아울러, 지난 총선에서 '밀어주는 김에 확실히 힘을 실어준다'는 순진한 생각으로 거대한 공룡정당 '한나라당'을 만든 일반 국민들이 앞으로 겪게될 아픔과 고통을 생각하게 됩니다. 몇 년간 의회통과를 거부하다 자국 경제에 이익이 되자 입장을 급선회해서 통과시킨 미국 의회와는 달리, 주권을 가진 국민으로서 '불평등 조약이다'는 사실은 적어도 파악하고 있으면서도 비공개 회의로 떳떳치 못하게 통과시키고 "의회민주주의"를 스스로 파괴한 대한민국 국회는 반성과 참회를 해야만 할 "수치의 날"로 남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명예롭지 못한 날을 거울 삼아, 국가와 민족을 위해 진정한 머슴의 역할을 다하는 정치인들이 배출되고 이들을 선거를 통해 선별할 수 있도록 중보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마 24, 29 - 31 계 20, 11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