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 (마 19, 6)
이스라엘에서도 이혼하는 일이 있었다. 그 당시 국을 태웠다는 이유로 남편들은 부인을 내쫓아 버릴 수도 있었다. 오늘날 각종 신문을 읽거나 우리 주위를 살펴보면, 이혼이 마치 유행이거나 결혼처럼 일반적인 것처럼 여겨지는 추세이다. 부부가 서로 더 이상 이해할 수 없다면, '바로 헤어지면 그만이다'는 식의 논리이다. 그렇지 않다면, 원래 하나님의 뜻을 중요시 여겼던 예수님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만 한다. 여호와 하나님은 결혼관계를 평생동안 유지할 것을 원하신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비록 결혼생활이 위기에 빠져도 하나님께서 견딜 힘을 주심을 믿어도 될 것이다. 하나님의 결혼과 창조의 관점 안에서 경솔함이 결코 예수님에게 호소할 수 없다.
하지만, 결혼생활이 더 이상 불가능할 정도로 아주 파탄지경에 이르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러면. 실패 가운데서 세상의 모든 고통과 죄를 당신의 영육에 받아들이신 예수님 안에서 의지할 발판, 위로와 용서를 구해도 될 것이다.
흔히들 잘 어울리는 사랑하는 남녀를 두고 "천생연분", 즉 하나님(하늘)이 짝지어 주신 사이"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살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면, 하나님의 일에 자기 자신을 헌신하는 일을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무자비하고 몰인정한 사람은 우리들에게 결코 선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 자신의 가난하고 평범한 삶을 패배적인 삶으로 무시하는 관계에까지 놓이게 되면, 이런 무자비한 사람을 그냥 자유롭게 놓아줘도 될 것입니다. 이것은 물론 다른 사람의 마음에까지 다 털어놓을 수 없는 비밀스런 고통일 수도 있습니다. 서로를 위한 중보기도도 또한 매우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기도없이 아주 미지근한 마음은 점차적으로 아주 차가워질 수 있습니다. 남녀간에 사랑하는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보장은 결코 있을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순종하고 상대방의 마음에 귀기울이는 일은 매일 새롭게 각자에게 속해 있는 일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삶의 여정에서 함께 동행하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항상 감사하며 중보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마 19, 1 - 12 살후 2, 13 - 17
배경 찬송은 "사랑하게 하소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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