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너무 노골적이지는 않을까?! 도대체 예수님은 "바늘귀"로 무엇을 의미하신 것일까? 이것으로 예루살렘성의 작은 성문 입구를 말씀하신 것일까?! 아니면, 예수님이 이 말씀에서 잘 알려진 유대 속담을 언급하시고 있는 것일까?!
우리들은 본문에서 많은 것들을 추론할 수 있다. 하지만, 부유한 젊은이가 다시 예수님으로부터 멀어져 갔을 때, 예수님은 어떤 아주 다른 것을 마음에 먹고 계셨다. 예수님께는 우리들이나 낙타가 바늘 구멍을 통과할 수 있는 문제가 결코 아니었다. 예수님께는 우리가 얼마나 많은 계명을 이행하고 우리가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 위해 무엇을 행할 것인지가 중요했었다.
예수님은 우리들이 이미 내려놓을 것과 헌신해야 할 것에 대해 생각하신다. 즉, 제자가 되는 위험에 대한 문제이다. 예수님은 우리를 제자로 부르시며 우리의 전 삶을 요구하신다. 우리는 제자들의 깜짝 놀라는 일을 잘 이해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이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26절)고 말씀해 주시는 일은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예수님의 부름을 받았던 제자들 중에는 많은 부자들도 있습니다. 12세기에 한 부유한 청년이었던 베르나르도네 G. Bernadone는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을 통해 모든 풍요를 포기하고 오로지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걸인이 되었습니다. 그는 "주님의 교회를 개혁하라"는 사명을 뒤따랐습니다. 그의 청빈한 생활은 수세기를 거쳐서 빛났는데, 그가 바로 아시시 F. Assisi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세기 부유한 가문 출신인 젊은 여교사는 예수님의 부름을 받고 큰 수도원의 안전을 떠나서 가난한 사람들 중에서도 제일 가난한 사람들에게로 갔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의 사랑을 길거리에 전하며 사람들에게 명예를 회복하도록 하는 사명을 따랐습니다. 사람들은 그녀를 테레사 수녀라고 불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 나라의 시민과 제자된 부유한 사람들도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가진 부를 생각할 때, 우리에게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소망을 주는 사실임에 틀림없습니다. 각자 처소에서 주님의 부름에 따라 충실하면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11월달,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마 19, 16 - 30 딤전 6, 3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