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마 11, 25)
예수님의 말씀은 큰 기쁨 가운데 끝난다. 바로 조금 전에 예수님은 몸소 큰 기적을 보이셨던 성읍들을 비난하셨는데, 이제 이런 큰 기쁨과 환희를 나타내 보이신다. 물론, 스스로 특별히 현명하고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런 것으로부터 좀처럼 헤어나기 어렵다. 주님께서는 단지 어린아이들과 같은 믿음 안에서 말씀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을 밝히신다. 이들에게 성령은 믿음의 비밀을 설명해 준다. 예수님을 믿는 참된 신앙은 우리들 안에서 성령의 존재 늘 거듭해 추구하는 마음 속의 소망을 일깨운다.
여기에 바로 예수님과 더불어 감사하는 화합 속에서 "주여! 주님을 더욱 더 알기를 원하옵나이다"라고 기도드리는 일이 마땅할 것이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28절)는 예수님의 초대는 아주 확실하게 우리를 기분 좋게 한다.
더 이상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보는 일을 잊어버리는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더 이상 감사하지 않는 사람은 스스로 멀어진 사람입니다. 쉽게 잊어버리는 사람에게는 생명력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쉽게 망각하는 사람은 피상적으로만 살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이 얼마나 자주 우리의 삶을 밝혀 주시는지" 우리 주위를 잘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 영혼에서 불타오르는 것을 고백해야만 할 것이며, 오로지 하나님만이 이미 알고 계신 길에 대해 물어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바로 오늘 이 순간을 하나님께 감사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만이 하나님 품으로 언제나 되돌아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린 아이들의 마음을 품고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마 11, 25 - 30 눅 12, 42 - 48
배경 찬송은 "언제나 주께 감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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