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길에서/순례길에 (사진.글)

국기모독과 존중의 갈림길

그리스도의 편지 2011. 6. 11. 18:42

Candle

인터넷 매체 ‘서울의 소리’가 처음 보도한 사진

 
 
"자기들이 하는 모습"을
다른 사람들이 엉겹결에 실수라도 하면
거침없이 "국기모독"이라면서
애국자인양 법정에 고발하는 이들은
자신들이 하는 모습이 정녕 무엇인지 모르는가??
군화발로 국기 위에서
죄없는 손가락 잘라 혈서를 쓰고
남을 고발하기에 앞서.....
 
어찌 내 고향땅, 내 고국의 모습은
저렇게까지 사사건건
각 정당, 종파, 지방, 이익단체 할 것 없이
극도로 갈기갈기 분열과 반목의 늪으로
빠져가야만 하는 것인지....
 
 
오, 주여!
저들에게 긍휼을
  
"너는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하면서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형제여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할 수 있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라
그 후에야 네가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리라" (눅 6, 42)
 
 
 
배경음악은 "Raul Di Blasio"의  "Corazon de Niño (Violi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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