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요한계시록

제사장이라 불리는 사람들아

그리스도의 편지 2011. 3. 4. 00:00

 

Candle




제사장이라 불리는 사람들아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계 20,  6)

 

 

    각종 폭력행위와 자연재해들에 대한 지속적인 뉴스들을 자기 자신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하는 사람은 '미래가 늘 나빠지게만 될 것'이라는 인상을 스스로에게 강요할 수도 있다.
     사탄은 셀 수도 없는 수많은 변화들 가운데서 기술적인 각종 가능성 안에 뿌리박고 공생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인상이 목격자 사도 요한에게 두가지 막강한 미래의 형상으로 막아선다.  후일 늙은 용을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넣어버릴 것이며, 악한 마귀를 마침내 구속할 것이다. 마귀의 영향력이 거주자들에게 더 이상 미치지 못하게 된다
.

 

    그리고 난 다음에, 세기에 걸쳐 그리스도의 증인들, 변함없이 의연한 사람들에게 미래가 속하게 될 것이다. 이들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으로서 하나님과 사람들 사이에 화해를 이루기 위해, 첫 부활에 참여하게 된다. 이것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사람은 ' 그리스도의 신실하심을 의지하는 사람은 결코 잃어버리거나 잊혀지지 않음'을 인식해도 될 것이다.

 

    스위스 출신의 신학자인 바르트 Karl Barth는 "제사장이 되는 일"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에 대해 쓴 적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 그는 소위 제사장 직분을 가진 사람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일을 대리하지만, 결코 세상과 다투어서는 안된다. 이는 세상을 사랑하되, 하나님께 신실하게 머물러야 한다. 세상과 더불어 고난을 받으며 고난을 향해 항상 열린 귀를 가져야 한다. 하지만, 이것을 초월해 동시에 사람들이 원하는 도움에 대한 구원적인 말씀으로 세상을 하나님께로 승화시키고 동시에 하나님이 세상에서 역사하시도록 해야 한다"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전에서 변호하는 제사장 직분을 가진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서 늘 외롭고 고독하기 마련입니다. 동시에 이들은 사람들과 사랑 안에서 연합해야만 합니다. 무엇보다도 이들은 인간들과 하나님 사이에 일어나는 위대한 화해에 대해 알아야만 할 것입니다. 참되고 진실된 제사장 직분의 회복을 위해 중보기도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계  20,  1 - 6   요일 2, 18 - 29

 

배경 찬송은 다윗과 요나단의 "회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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