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시편

하나님께로 연결되는 핸드폰

그리스도의 편지 2010. 7. 25. 00:00

Candle




하나님께로 연결되는 핸드폰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오니

나의 반석이여 내게 귀를 막지 마소서 (시 28,  1)

  

    핸드폰이 이제는 일종의 유행 상품이 되어버렸다. 끊임없이 훨씬 더 다양한 기능으로 더 세련되어 보이는 새로운 모델과 스타일이 시장에 나온다. 우리 자신이 가진 모델이 빠른 속도로 구식 모델이 되고 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휴대폰을 보는 눈으로 오늘 시편 본문을 묵상해 보고자 한다.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을 믿으면, 우리 모두는 예외없이 소위 "믿음의 핸드폰"을 소유하게 된다. 이 때부터 즉시 하나님과의 통화 접속이 가능하고, 언제 어디서든지 우리는 주 여호와 하나님께 직접 통화할 수 있다. 우리가 어디로 특별히 순례 여행을 떠나거나 통화료를 전혀 지불할 필요도 없으며, 한번도 통화가 불가능한 지역에 놓이게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대해 당신의 모든 언약으로 이미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시편 28편을 간구하고 기술했던 시편기자는 그 자신이 누구에게 나아가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알았다. 우리가 하나님을 부르면, 여호와께서는 돌처럼 결코 침묵하지 않으신다. 하나님과의 대화는 결코 우리가 벽과 대화하는 것과 같지 않다. 여호와 하나님은 확실히 믿을 수 있으며, 결코 변치 않으신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반석과 같으시다. 이것을 굳게 믿는 사람은 확실한 조언을 받은 사람임에 틀림없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성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는 즉시로 빈부귀천, 남여노소에 관계없이 똑같은 성능을 가진 '믿음의 핸드폰'을 선물로 받았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신의 휴대폰이 하나님께로 직접 연락이 될 수 없다고 믿고 다른 사람의 휴대폰을 사용하고 싶어 하거나, 다른 사람이 대신 하나님께 통화해주기를 바랍니다. 게다가 각종 교파와 교리는 핸드폰에다 다양한 "은사와 기적"을 가져다 붙이고, 하나님께 특별나게 잘 터지는 휴대폰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고 과장된 선전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우수한 성능을 가져다 붙인 좋은 휴대폰으로 연락을 시도할지라도, 전화를 받으시는 분은 영원무궁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말씀으로 충분하게 충전된 상태에서, 우리의 기도를 기꺼이 들어 주시며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께 "여호와여, 주의 길을 나에게 가르치소서. 내가 주의 진리 가운데 걸어가겠습니다" (시 86, 11)라고 진심으로 간구하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값없이 선물로 받은 "믿음의 핸드폰"으로 여호와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  샬~~~롬


   시  28    엡  2,  17 - 22

  

배경 찬송은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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