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시 55, 22)
기도하는 가운데 마음에 한숨을 돌릴 수 있는 일은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 모든 것, 심지어 분노까지도 내어놓을 수 있다. 우리는 아무 것도 우리 마음 속에 억누를 필요가 없다. 시편 55편의 기도자는 여호와 하나님께 자신의 모든 곤고함을 한탄한다. 두려움, 주위에 놓인 불의와 예수님이 친히 겪으신 것처럼, 친구가 원수가 되며, 믿는 사람이 배신자가 되는 즉 유다가 변하는 각종 충격들이 그것이다. 이런 고독한 장소로부터 아주 멀리 떨어지는 것, 즉 도망이 최선의 길은 결코 아니다. 요나도 역시 이것을 체험해야만 했었다. 요나의 이름이 이미 "비둘기" (6절)란 뜻을 가지고 있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에게 "너희 짐을 내려놓아라! 그 짐을 왕 위에 앉은 이에게 맡겨라! 그가 너희를 결코 내버려 두시지 않을 것이다"고 길을 제시하신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의 문제를 조정하실 수 있다면, 우리는 아무런 의심도 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걱정하는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의 등에다 맡기는 방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기꺼이 감당하실 수 있는 강한 양 어깨를 가지셨기 때문이다.
침묵 속에서 상처 투성이인 모든 것 - 우리 자신의 이상형, 실패와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맡기는 법을 배워야 할 것입니다.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며, 여호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대로 우리 자신의 문제를 기꺼이 내려 놓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로써 무엇을 하시든지, 우리는 이에 무조건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영혼을 하나님의 손에 내어 맡기며, 심령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전적인 사랑으로 하나님께 드려야만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 사랑이 하나님께 헌신하도록 우리를 움직이기 때문임을 고백해 봅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영혼들을 기리는 6월 첫째 주일을 엽니다. 끝없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손안에 모든 것을 내어놓을 수 있는 복된 주일이 되시기를 .... 샬~~~롬
시 55 빌 2, 5 - 11
배경 찬송은 류수의 "나의 안에 거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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