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요한복음

눈을 들어 바라보라

그리스도의 편지 2010. 3. 19. 00:36




눈을 들어 바라보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요 4,  24)

 

  

    왜 지금 우물가에서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께 종교에 대한 난처한 질문을 할까? 그녀가 재치있게 곤란한 상황을 벗어나고자 하는 것일까? 결코 그렇지 않다! 그녀 인생이 실패라는 사실은 명확하다. 그녀에게 문제는 "어떻게 내가 최선으로 하나님과 화해를 하는가?"인 것이다.
    예배는 하나님의 의를 인정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하나님은 예배에 합당하기를 원하신다. 그 때문에 예수님은 "예배하는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영이 중요하다"고 바로잡으신다. 예배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지, 규정과 전통을 바라보는 것이 결코 아니다. 예배하기 위해 우리는 산에 꼭 올라야 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을 향해 "우리의 눈을 들어 산을 바라보아야 한다" (시 121, 1). 왜냐하면 도움이 오로지 하나님으로부터 오기 때문이다.

 

    예배는 대단한 말씀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죄인들에게 긍휼을 베푸신다"는 상상할 수 없는 진리의 문제인 것이다.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인을 직접 찾아가셨듯이, 하나님은 사랑으로 우리에게로 직접 다가 오신다. 죄인이었던 사마리아 여인, 모든 인간들은 다시 하나님과 함께 거할 수 있다.


    기도는 그리스도인들이 기꺼이 믿고 택할 수 있는 마지막 모험이며, 우리 자신의 마음 속으로 나아가는 여행입니다. 기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으며, 우리의 모든 문제를 온전히 하나님 앞에 내려놓을 수 있는 것입니다. 마음과 성품을 다해 하나님 앞에 드리는 예배와 기도는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양손은 너무나도 크기때문에, 나아가는 모든 사람이 주님의 손 안에 자리 잡을 수 있음을 믿고 기꺼이 내어놓을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   샬~~~롬


    4, 15 - 26   3,  12 - 16


 
 

배경 찬송은 지영의 "나의 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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