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요한복음

사랑의 샘

그리스도의 편지 2010. 3. 17. 23:53




사랑의 샘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요 4,  14)

 

  

    갈증을 가진 사람은 물을 마셔야만 한다. 물론 예수님도 예외가 아니었다. 하지만 사마리아 수가라는 마을 여인과의 대화 속에서 예수님은 다른 갈증, 즉 우리 생명에 대한 갈증과 무한정으로 흘러넘치는 샘물에 대해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내가 주는 물은 영원한 생명의 샘물이 될 것이다"고 말씀하신다. 항상 거듭해서 새로운 삶의 갈증이 우리 안에서 생겨날 것이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우리 삶의 갈증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며, 우리가 새로운 것을 발견토록 하신다. 동시에 우리는 영원함에 대한 큰 기쁨 가운데 계속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어떤 것을 놓치게 될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에서 해방되어야 한다. 주님의 영원한 세계 안에서 우리는 이것을 다시 한번 온전한 영광 가운데서 맛보게 될 것이며, 예수님의 생명샘이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보게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열성적으로 일할 두 손, 마음과 건강한 몸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 안에 내재하는 예수님의 생명샘으로 이 세상에서 강건하게 살고 있다.


    우리 스스로 배고픔을 느낄 때, 우리가 먹을 것을 나눠 줄 수 있는 어떤 사람이 주위에 있도록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갈증을 느낄 때, 우리가 마실 것을 나눠 줄 수 있는 어떤 사람을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추위를 느끼면, 우리가 따스한 것을 입힐 수 있는 이웃이 주위에 있기를 소망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슬픔에 빠질 때, 우리가 위로해 줄 수 있는 이웃이 있도록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넘어졌을 때, 우리가 일으켜 세워줄 수 있는 이웃이 있기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사랑에 갈급해 할 때, 우리는 기꺼이 다른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고자 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우리들의 심령이 바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품고 사는 믿음의 마음, 사랑의 샘임을 고백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   샬~~~롬


    4, 1 - 14    22, 33 - 34


 
 

배경 찬송은 "사랑하게 하소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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