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고린도 후

실천하는 용서

그리스도의 편지 2010. 3. 5. 23:35




실천하는 용서는 믿음의 시금석
 
 
 

 
 

 

 

너희가 무슨 일이든지 뉘게 용서하면 나도 그리하고

내가 만일 용서한 일이 있으면 용서한 그것은

너희를 위하여 그리스도 앞에서 한 것이니 (고후 2,  10)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이렇게 그리스도인들은 매번 주기도문으로 기도한다. 그런데 이 기도문처럼 실제 생활과 교회 공동체 생활에서 어떻게 이것이 실천되고 있을까?
    예수 그리스도가 머리되신 교회는 물론 구원받은 자의 섬이 아니다. 수많은 순진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성스러운 공동체' 안에서도 항상 성스럽지 못한 것이 있기 마련이다. 죄와 지극히 인간적인 것들이 하필이면 우리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사람들 가운데 찾아보게 된다. 고린도에서 있었던 것처럼, 여기에 한 사람이 전 교회를 와해할 것 같은 옳지 못한 행동을 했다. 그런데 그는 모든 책임을 스스로 지고자 한다고 가정해 보자.

    

    이 때 우리는 이 사람을 두고 어떻게 용서하게 됩니까? 우리는 이 사람을 어떻게 취급합니까? 진실로 그리스도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자주 몰인정한 재판관의 역할을 합니까? 하지만 이때에 실천하는 용서는 믿음의 시금석이 되는 것이다. 이것과 함께 그리스도인의 신뢰가 서기도 하고 무너지기도 한다. 더군다나 우리 모두가 예외없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애로운 용서를 힘입어 살고 있다.

  

   서로 서로 용서하는 사랑의 맘이 있다면, 이 세상이 더욱 화평해지고 웃음이 가득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무조건적으로 우리 인간을 사랑하셨듯이, 우리 어머님, 아버님이 자식인 우리를 사랑으로 용서하고 훈육하셨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남을 판단하기 이전에, 용서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자 노력하여야 겠습니다. 오늘은 어버이 날입니다. "어머니의 기도"의 고마움을 되새겨 보는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고후 2, 1-11,   막 6, 7-13                             

 

배경 찬송은  박진희의 "축복의 통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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